디지털울릉문화대전 > 울릉의 마을 이야기 > 천부마을 > 천부(天府) 사람들 > 천부 면장을 지낸 홍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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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거주하는 부림 홍씨의 입향조는 홍좌의 23세손인 홍병수이다. 그는 42세가 되던 1893년에 세 번째 부인인 용궁 전씨, 장남 홍진우, 장녀 홍덕실과 함께 경상도 영천 고경에서 안강과 포항을 거쳐 울릉도로 이주하였다. 당시 홍병수 일행을 실은 선박이 울릉도에 처음 정박한 곳은 현 울릉군 울릉읍 저동 부근이었으나, 동선한 사람의 건의를 따라 울릉읍 북면 천부 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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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생이고, 울릉도 석포에서 출생했어요. 석포초등학교 댕겼어요. 그 당시 석포가 100호 정도 살았어요. 당시 6학급이 다 있었어요. 제가 2회인데 졸업생이 24명이나 되었어요. 지금은 없어졌뿌고. 그 당시 석포가 와다리 분교를 가지고 있었고, 천부 여기 국민학교가 학생수 많았어요. 근데 지금은 이렇게……. 북면에는 중학교가 없고 고등공민학교라고 있었는데 현재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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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서울에서는 회사 생활했어요. 미광산업이라고 미아리 삼거리에 위치한 염색 나염공장이었죠. 처음에 회사 들어가가 통장을 만들고 도장을 돌로가 뿌셨어요. 넣기만 하지 안 찾는다. 그때만 하더라고 몇 년 만에 알뜰이 모아 한 50만원 모았죠. 그랬는데 친구, 북면 석포리 부잣집 아들이 사업한다고 해서, 부잣집 아들이라고 믿고 빌려주었죠. 근데 임마가 부도를 내버렸어요.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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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에 천부에 들어와가 첨에는 오징어 장사했어요. 3년 후에 내가 여 출신이다 보니, 그 당시 이동조합이라고 있었는데, 내가 조합을 맡으며 농협을 합병해서 초대 조합장을 했어요. 그때가 1975년이었어요. 그래가 뭐 댕기며(여기저기 다니며) 쓸데없는 뭐 소방대장이다 뭐 이런 거 하다, 빚만 태산으로 지가 돈도 못 벌이고. 가리 늦게 구멍가게 해가 밥 먹고 있어요. 뭐 경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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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일곱에 면장에서 나와가 지금까지 장사하고 있어요. 제가 건설자재를 팔고 있어요. 울릉도가 다른 데보다 건설업 관계는 국가가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입이 좋았어요. 이제 빚을 다 갚았어요. 빚이 참 많았어요.” “자재구입은 포항이 주로이고, 대구·경주·부산도 거래하고 서울도 특별한 것은 거래해요. 2년 전만 하더라도 저동이나 도동에서 물건을 직접 싣고 왔었어요. 지금은 배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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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는 서른일곱인데 영국에서 환경심리 전공하고 있어요. 딸은 결혼해가 살고 있어요. 남매만 낳아가 키웠죠. 저는 그때 유지하고 다니다보니 돈이 없고 해서 위에 애를 수도공고 보낼려고 했어요. 그때 내가 면장이었죠. 큰 애를 포항 대동고로 보냈어요. 딸은 포항동지여상을 보냈고. 그리고 큰애가 외대를 갔는데 처음에는 떨어졌는데, 그러다가 아랍어과에 갔어. 아랍어과에서도 열심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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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네 시 요즘은 다섯 시에 일라가 회관에 올라가 운동해요. 여섯시 반쯤에 집에 오면 그 길로부터 뭐 가게 보다가 요즘은 저녁 여섯시 반 또는 일곱시에 가게 닫죠. 2년 전만 하더라도 저동이나 도동에서 물건을 직접 싣고 왔죠. 지금은 배달. 도동 가는 건, 저는 한 달에 한 번 안치죠. 군에 보면 울릉군지 발간위원 몇 가지 저를 그래놨습니다. 할 수 없이 수 채울라고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