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울릉문화대전 > 울릉의 마을 이야기 > 도동마을 > 도동마을 사람들 > 35년째 관광안내를 하고 있는 토박이 최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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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호텔치고는 제일 오래됐죠. 여관들은 오래된 여관들이 있었는데, 그게 지금 다 없어졌어요. 옛날 주택(개인주택)에다가 여관하고, 그러다가 이 호텔이 생기고 그랬는데, 처음 운영할 때는 봄철하고 여름에만 관광객이 있었지, 가을에는 없었어요. 지금은 사계절로 손님이 다 들어와요. 유명인사들도 많이 다녀갔는데요. 호텔방문 기념으로 본인 사인을 받아 두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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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안내를 35년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서울에 있지만 서울에 있는 날보다 울릉도에 있는 날이 더 많아요. 사무실은 직원들에게 맡기고, 직접 울릉도 현지 가이드를 한답니다. 고향에 가이드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성인봉만 1,500회 안내를 했어요. 전 세계에도 저 같은 사람이 없을 겁니다. 아마 앞으로 할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울릉도 성인봉을 전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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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을 올라가는 코스는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울릉도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성인봉까지 나물 뜯으러 갔으니까, 개발된 코스는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은 ‘대원사~성인봉’ 코스, ‘KBS 중계소~성인봉’, ‘안평전~성인봉’ 코스가 개방되어 있습니다. 여기 세 군데에서 올라가면 나리분지로 모두 하산을 하죠. 나리분지에서 올라와서 이쪽저쪽으로 다 빠질 수도 있어요. 기본 등산코스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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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호텔에 여기가 별관인데 이 집에, 옛날 울릉도에 신촌 댁이라고 ‘김하우’ 씨인가 하는 분이 침을 놓았지요. 그분 집이 바로 여기였어요. 옛날에 울릉도 주민이라고 하면 그분 침을 안 맞아본 사람이 없었어요. 그 분이 아주 침술도 좋았고, 여기 들어오셔서 침술과 약도 공짜로 많이 해 주시고 그런 분이었어요. 저도 어렸을 때 산을 좋아해서 산에서 떨어지기도 많이 했는데, 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