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울릉문화대전 > 울릉의 마을 이야기 > 도동마을 > 울릉도 관광산업 기지 > 섬의 향취 물씬 나는 볼거리, 즐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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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전국에서 달이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 2007년 3월 4일 울릉도에서는 제1회 달집태우기 축제(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열렸다. 달집에 올 해의 소원을 각자 써 붙이고, 한바탕 신나게 놀다가 밤이 되면 달집을 태우면서 소원이 이루어지길 염원하는 행사이다. 이 날 윷놀이, 제기차기, 감자 깎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주민들은 자기 동네 우승을 위해 목이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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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4계절 가운데 가장 멋진 계절은 역시 여름철이다. 쪽빛바다에 기암괴석, 태양 빛에 부서지는 파도, 오징어잡이배의 황홀한 야경, 남태평양 연안을 연상시키는 에메랄드색 바다……. 망망대해를 넘어 불어오는 해풍을 맞다보면, 한여름 더위는 간 데 없다. 기암괴석 비경 속에 다투어 피어오르는 나리꽃, 야생화의 향연 또한 울릉도의 자랑이다. 낮에는 절경, 비경 속에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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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울릉도는 전국 제일의 다설(多雪)지역인데, 그중에서도 나리분지는 최고 적설량이 3m를 기록한 적도 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대나무로 만든 스키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지금도 겨울철에는 그런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눈을 뚫고 올라오는 명이 나물(산마늘) 새순은 울릉도의 명물이기도 하다. 눈에 빠지지 않기 위해 겨울철에 덧신는 설피, 장작이나 나뭇짐을 싣고 밀고 다닌 발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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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오징어는 너무 유명하다. 석양 무렵 오징어배의 출어 모습과 야간의 오징어잡이 광경은 울릉팔경(鬱陵八景) 중에서도 으뜸에 속하는 장관이다. 오징어는 회유추광성 어족이므로 밤에 선상에 집어등을 켜 두면, 강력한 불빛 밑으로 오징어들이 모이는데, 이때 배 가까이 모인 오징어를 거두어 잡는다. 1,000㎾ 집어등을 밝힌 채 어두운 밤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오징어잡이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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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 남쪽의 망향봉 기슭에는 약수공원이 있다. 도동 시가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토류탄산철 성분의 약수가 솟아 나온다. 탄산철분 약수 특유의 씁쓰레하면서도 톡 쏘는 물맛이다. 이 약수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 흡사 천연사이다라 할 정도이다. 마실 때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위장병·빈혈·류마티스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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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에서 유람선을 이용한 해상관광을 빼놓을 수 없다. 도동항에서 출발하여 사동 방면 또는 저동 방면으로 섬을 순회한다. 해상일주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바닷가의 기암괴석들과 자연동굴, 만물상과 섬의 3대 비경인 삼선암, 관음쌍굴, 공암 등 병풍처럼 둘러싸인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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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읍 저동3리(내수전)에서 정매화골을 거쳐 북면 천부4리(석포마을)에 이르는 옛길이 하나 있다. 도동과 북면을 연결하는 도로(4㎞)이다. 단풍이 유명하기로 소문난 이 구간은 유일하게 포장이 되지 않고 옛길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주민들의 트레킹 코스로 애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이곳의 단풍은 11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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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은 높이 해발 984m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다. 습기가 많은 기후의 영향으로, 성인봉은 100여 종이 넘는 원시적 자연의 보고라 할 만하다. 도동과 사동, 북면의 나리분지 등에서 성인봉으로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