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 뒤 언덕에서 행남등대 방향으로 가는 산책로 주변에는 섬개야광나무와 섬댕강나무의 자생지가 있다. 산책로의 절벽능선 부근에 향나무가 군데군데 보이고 바위틈에는 울릉도의 특산종인 섬기린초와 울릉장구채가 자라고 있다. 절벽 밑에는 우산고로쇠, 섬벗나무, 섬자리공, 섬시호, 섬바디 등의 울릉도 특산종도 자생하고 있다. 섬개야광나무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1.5...
도동항 옆 가파른 절벽 정상에 2,000여 년을 견디어 온 이 향나무는 울릉도의 상징이다. 1985년 여름 태풍으로 가지 일부가 절단되었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석향과 토향 두 종류 중 석향은 석산 암벽에서 수천 년 동안 해풍에 시달리며 수명을 이어오는 동안 희귀한 모양과 향기, 자색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어 왔다. 향나무는 사람의 피부에 최고의 약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