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D0208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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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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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근씨가 운영하는 택시
“제가 지금 태하에서 택시를 해요. 그런데 택시가 지금 많이 불경기라요. 지금 개인택시가 울릉도에 35대, 법인 19대인데, 법인도 하루 지입금이 7만5천원 이래 되니까. 기름값 하고 한 3만원. 하루 10만원 이래 되니까 기사가 없어요. 개인택시도 5~6만원 벌어도 기름값 빼면 없어요. 육지 손님 오셔가지고 아다리 되면은 몇 만원 벌어지는데 단체로 와서 하니까. 그래 저는 집에서 좀 하면(가게운영) 푼돈 벌어지니까 안 하는 게 나아요. 이거 해보니 택시도 여기서는 힘들어요. 주로 사람이 거 많이 사니. 도동, 저동 거가 황금노선이라요. 거서 다 벌어먹고 살아요. 볼일 바빠가 차 놓친 사람 태워줄까.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에 들어오니까 집에 일을 아무것도 못 해요. 그런 게 있어가지고, 돈 많으면 모를까 젊은 사람은 안 맞아요. 저도 팔까 어떨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택시면허는 지금 많이 내렸어요. 전에는 한창 돈벌이 할 때는 한 1억 가까이 했는데 차까지 끼워서.
실제 제가 사는 그대로 말씀드린 거니까 더 보태고 그런 건 없어요. 왜냐면 육지손님들, 기사들 하면 없는 말 있는 말, 거짓말 해가 자꾸 그러는데, 우리는 그게 좀 안 맞거든요. 실제적으로 관광객들 손님들 오면 거기 뭐고 물으면 맞는 말을 해주면 되는데. 거짓말 보태가. 요새는 관광객들 헛소리하면 사람들 웃고 그러니까, 거기에 자꾸 현혹 돼가 그게 좀 안 좋아요. 울릉도 이미지 안 좋아지고 기사들도 육지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지금 버스 기사들도 보면 한 80%가 육지 사람이예요. 지역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관광객들은 뭐 압니까.”
[정보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