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C0305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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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천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호동 |
“그때야 특별한 거 있습니까? 놀이라 해 바야 그저 뭐 낮으로 만날 거 같으면 뭐 바닷가에 낚시하러 가고, 그 다음에 수영하러 가고, 가을 될 거 같으면, 먹을 게 없잖아요, 산머루 따러가고, 뭐 열매 따러 가고, 그 다음에 돈 10원짜리 있으면 옛날에 과자 뭡니까? 샌비과자 같은 거, 사탕 한두 개 얻어먹고……. 귀했지 뭐요. 딱지치기 하고 구슬치기하고. 그 외에는 테레비가 있습니까……. 아무 뭐 절벽이었습니다. 그러니 뭐 문화혜택이라는 것은 전혀 없고 육지가 어예 생겼는지 모르고 그래 살았지 뭐요.
특별히 가업을 돕는 건 없었고 기억하기로는 토지가 조금 있었는데, 감자나 옥수수 같은 거 심었습니다. 가을에 추수할 때, 한 번씩 한(도운) 그런 기억은 나고, 그 외에는 특별나게 가사 일을 도운 거 그런 거는 없었어요. 놀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