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B02020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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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근정 |
“뭍에 폭포는 가물면 물줄기가 약해지고 그러잖아요. 봉래폭포는 그렇지 않아요. 연간 일정하게 폭포수가 내리기 때문에, 이만한 폭포는 거의 없을 겁니다. 울릉 주민은 대개 봉래폭포수를 마십니다. 폭포물이 하루 평균 2,500여 톤이 솟아나기 때문에 도동과 저동 사람들은 모두 봉래폭포수를 마십니다.”
절벽을 떨어져 내린 폭포수는 커다란 집수장에 모았다가 굵은 관을 통해 정수장으로 보내지고, 여기서 정수된 물이 각 가정으로 연결되는 수도관을 타고 배달된다.
식당에서 만난 신세진(울릉종고, 2학년) 양은 “저동 사람들은 신선수를 마시는 것과 같아요.”라고 한 마디 툭 던진다. 울릉도 사람들은 신선수를 마시기에, 나이 들어서도 피부가 곱고 젊게 보이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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