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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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王祭 |
영어의미역 | Dragon God Festival |
이칭/별칭 | 뱃고사,용왕 멕이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재완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음력 2월에 지내는 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
[개설]
용왕제는 풍어(豊漁)를 기원하기 위한 해안 지역의 풍속으로 배의 고장, 개인의 소망과 가정의 평안 등을 수반하여 바다의 신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울릉도에서는 선주나 선장이 한 해의 어업을 시작하기 전에 용왕제를 지내는데, 시기는 비정기적이지만 대체로 음력 2월에 풍어제 형식으로 지낸다.
[절차]
용왕제는 어업을 시작하는 연초에 부두, 구석진 바닷가, 방파제 끝 등에서 이루어진다. 제주는 선장이나 선주가 맡고 선장실이나 배 위에 촛불을 켜놓고 메, 건포 등의 간단한 제수를 마련하여 용왕제를 지낸다. 굿을 하는 무당이나 경문쟁이를 모셔다 지내기도 했는데 주로 먼 바다로 나가거나 여의치 않으면 항구 근처에서 지낸다. 무당이 제물을 차려놓고 용왕에게 사고가 나지 않고 풍어가 되게 해달라고 축원하고 바다에서 지낼 경우 제물을 용왕님께 드린다며 바다에 넣고 온다. 지금은 무당을 불러 지내는 용왕제는 거의 사라지고 개인고사 형식으로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