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 광암마을에 있는 산신제를 지내는 제당.

[위치]

현포리 고분 동쪽 100m 지점의 송곳산 밑에 있다. 당집은 해발 100m 지점에 후박나무와 동백나무 숲 속 너럭바위 위에 정북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형태]

당집은 단칸[1.5×1.8m] 목조 건물로, 외면은 골함석으로 덧마감하였고, 출입문은 정면의 박공 면 쪽에 외여닫이 함석문을 달았다. 바닥은 바위 면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제단은 뒷벽에 붙여 쪽마루처럼 꾸미고 그 위에 위패를 모셨다. 신위는 ‘산신령지위(山神靈之位)’이다.

[의례]

제일은 음력 3월 3일이며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조금씩 거두어 제를 지내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다. 제물은 메 1그릇, 미역, 취나물, 계란 등을 올리며, 육류나 ‘~치’가 들어가는 어물은 올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