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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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體育 |
영어의미역 | Physical Education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백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건전한 몸과 온전한 운동 능력을 기르는 위해 행해지는 활동.
[개설]
울릉도는 운동할 수 있는 체육 시설이 빈약하여,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체육 활동보다는 개인적 또는 소규모의 단체로 이루어진 행위가 많다. 전통시대에는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씨름·널뛰기·줄다리기 등 명절날 큰 행사를 즐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제강점기에는 울릉도에 보통학교가 설립되어 학교에서 운동회를 개최할 때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장이 되었다. 일제 말기에 축구·야구·정구·탁구 등이 있었으나 한국인들은 주로 축구만 즐겼다고 전해지며 나머지는 일본인들만이 즐겼다고 알려져 있다.
[변천]
일제강점기에는 부분적으로나마 학교 체육이 진행되었으며, 이때 익힌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군내 각 동과 면별로 가을철에 한 차례씩 군민 체육 대회를 개최하였다. 1963년부터는 경상북도 체전에 참가하여, 국궁·태권도·정구·육상 경기 등에 출전하였다. 특히 국궁과 태권도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울릉도에 국궁이 보급된 것은 1970년 2월 손태수·김재련·이영관 등이 울릉궁도회를 발족시킨 이후인데, 이들은 체계적으로 궁도를 연마하여 도민 체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울릉도내 국궁 인구는 100여 명 정도이다.
태권도는 1970년 김정태가 울릉군으로 이주해 태권도장을 열어 보급시키면서 시작되었다. 1973년 제11회 도민체전에 단체 3위로 입상하였고 제12회 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우승하였다. 이 여파로 울릉도 곳곳에 태권도장이 개설되면서 한때 크게 붐이 일어났다. 울릉고등학교에 유도부가 있으며, 2000년 제38회 도민체전에 출전하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여 현재 울릉군의 학교 체육을 대표하고 있다.
[시설 현황]
2007년 현재 울릉군에 있는 공공 체육 시설로는 테니스장이 두 곳 있다. 울릉읍에 1,003㎡ 규모의 테니스장이 1개가 있고, 북면에 990㎡짜리가 1개 있다. 등록 체육 시설은 없으며, 신고 체육 시설로는 울릉읍에 체육도장과 당구장이 각각 한 곳 있으며, 북면에 테니스장이 한 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