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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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術 |
영어의미역 | Fine Arts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경래 |
[정의]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자연과 역사 등을 소재로 미를 표현하는 예술 활동의 하나.
[개설]
전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개척시대부터 이어온 울릉 지역 사람들의 투박하고 질박한 삶의 모습은 미술인들에게 끝없는 창작의 소재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울릉 지역을 소재로 한 미술 작품들은 삶의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목가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한·일간의 독도영유권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등장하면서부터 우리 국민들의 국토 수호 의지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
[변천 및 현황]
우리의 문화로서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현실 참여적 입장을 표명하며 결성된 독도문화심기운동본부에서는 광복 60주년을 맞은 2005년에 독도에 문화 인프라 구축의 초석을 다지고자 전국에서 60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하는 독도진경탐방과 독도진경전시를 기획하였다.
독도진경탐방은 2005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독도사랑의 뜻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하였다. 대형 걸개그림 작업은 모두 세 폭으로 그려졌다. 첫 번째 화폭에는 서울과 강원, 제주 지역 화가 20여 명이 먹물과 아크릴 물감을 뒤섞어 나라사랑, 독도사랑의 뜻을 수묵추상 이미지로 단순화하여 표출하였다. 두 번째 화폭에는 경기, 충청 지역 화가 20명이 먹선을 긋고, 아크릴 물감을 뿌리는 등 추상적인 표현으로 나라와 독도사랑의 감회를 드러냈다. 마지막 화폭에는 전라, 경상 지역 미술가 20명이 빨강, 파랑의 아크릴 물감을 중심으로 독도 입도의 감흥을 원색적 이미지로 재현하였다. 이날 대형 걸개그림 작업에 참여한 작가들은 뿌리고 흘리고 칠하는 등 자유로운 표현과 몸놀림을 통해 독도를 기운생동의 이미지로 그려냈다.
2006년에는 독도박물관에서 특별전으로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전’을 개최하였다. 또 2007년 12월 26일부터 2008년 1월 1일까지 ‘신비의 섬 울릉도 예찬전’이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신비의 섬 울릉도 예찬전’에는 강기용, 강길원 등 한국 현대사생화가 119명의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울릉도와 독도 등 울릉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오롯하게 표현하였다는 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