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개설]

천태종은 인도의 용수(龍樹)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중국 북제의 혜문(慧文)과 남악혜사(南岳慧思)를 거쳐 6세기 수나라 지의에 이르러 확립되었다. 기본 경전이 『법화경(法華經)』이어서 법화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을 들여 온 사람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현광법사이고, 이후 정식으로 천태종을 개립한 것은 대각국사 의천으로, 1097년(숙종 2) 국청사에서이다. 조선시대로 들어오면서 숭유억불정책에 따라 5백여 년 동안 쇠퇴의 길을 걸었으나 근세에 이르러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에 의해 중창되었다.

[현황]

2006년 6월 현재 울릉 지역에는 남서성인사와 태하삼도사, 천태종지회, 성봉사 등 4개의 천태종 사찰이 있다. 이들 사찰들에서는 매년 사월 초파일인 부처님 오신 날에 진각종, 조계종과 함께 봉축법회를 열고 도동에서 저동까지 연합 제등행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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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내 천태종 사찰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