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북부 말잔등과 간두령·나리령 등에서 발원하여 저동3리로 흐르는 하천.

[명칭유래]

‘내수전’이란 1917년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상에 기록된 내수전(內水田)에서 유래한다. 김내수(金內水)라는 자가 이곳에 화전을 일구어 살았다고 해서 ‘김내수가 화전하던 곳’이란 뜻에서 내수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내수전은 닥나무가 많아 저전포(楮田浦)라고도 하였다.

[자연환경]

주변 동쪽 지역은 대체로 400~600m의 높은 산지로 형성되어 있다. 이 일대는 동백나무·해송·고로쇠나무가 울창하며, 특히 고로쇠나무 수액 채취로 유명하다.

[현황]

하천의 폭은 약 25m이고 유로 연장은 1.5㎞이며, 계곡의 인접에는 식수용 정수장과 내수전약수터가 있다. 이 하천의 물은 내수전몽돌해수욕장으로 흐르는데, 여름철이면 울릉도 특유의 몽돌 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해양 휴양지로도 널리 각광을 받는 곳이다.

내수전전망대에 오르면 좌·우측으로 펼쳐지는 울릉도의 동쪽 해안선과 해양 경관[죽도-관음도-섬목-와달리 해안선, 저동항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일주 도로는 저동리를 지나 내수전전망대까지만 개설되어 있는데, 도동리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