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성인봉 등지에서 발원한 물이 서면 남양리의 비파산 동쪽 계곡을 지나 남쪽의 남양항으로 흐르는 하천.

[개설]

남양천은 성인봉의 남서측 계곡부의 물줄기가 남양2리 석문동과 지통골 및 남양1리로 흘러가는 주요 하천을 말한다.

[명칭유래]

남양천의 이름은 남양리와 접한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남양의 원래 이름은 골계[谷溪]였다.

[자연환경]

남양천 일대는 남양은 울릉도에서 가장 남쪽이어서 햇볕이 잘 들어 겨울눈이 가장 빨리 녹는 지역이다. 울릉팔경 중 남양과 관련된 것이 있는데, 남양야설(南陽夜雪)이라 하여 겨울철 달밤 남양 설경의 수려한 비경을 말한다.

[현황]

하폭은 26m이며, 유로 연장은 3.3㎞에 이른다. 지통골 마을을 지나서 하류의 남양초등학교와 남양교에서 남양항으로 흐른다. 남양천 입구 좌측에 있는 비파산은 국수 가락처럼 갈라진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로, 우산국의 왕녀 풍미녀와의 전설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