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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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ojjeoksae |
영어의미역 | Scops Ow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박희천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올빼미과에 속한 새.
[개설]
소쩍새는 유라시아대륙, 남부유럽,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의 열대와 온대지역에 서식하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의 조류이다. 울릉도 나리분지나 산간 지역에서 서식하며 여름철 야간에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흔하게 들을 수 있다.
[형태]
몸길이는 20㎝이며, 몸은 회갈색이며 암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다. 등에는 회갈색 무늬, 뒷머리와 뒷목에는 붉은 갈색 무늬가 있다. 발가락에는 깃털이 없다. 눈이 노란색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새의 울음소리는 ‘소쩍 소쩍’ 또는 ‘소쩍다 소쩍다‘인데 이에 대한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에 며느리를 몹시 구박하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밥을 주지 않으려고 아주 작은 솥을 주어 밥을 짓게 하였다. 결국 며느리는 굶어죽었고 그 불쌍한 영혼이 새가 되어 ’솥이 적다 솥이 적다 소쩍 소쩍‘이라고 운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소쩍새의 울음소리로 그해의 풍년과 흉년을 예측하기도 한다. ‘소쩍 소쩍’하고 울면 흉년이 들고 ‘소쩍다 소쩍다’하고 울면 풍년이 든다고 한다.
[생태 및 사육법]
도시나 산지의 노거수 구멍에서 알을 낳는다. 5~6월에 흰색의 알을 4~5개 낳는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이고 가끔 거미류도 먹는다.
[현황]
1982년 11월 16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324-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여름철 밤에 울음소리로 확인할 수 있는 야행성 조류이다. 울릉도에서도 여름철 인근 산지에서 울음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