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사슴벌레과에 속한 곤충.

[형태]

수컷 몸길이는 2~5㎝[큰 턱 4~23㎜], 암컷 몸길이는 2~3.5㎝이다. 사슴벌레과 곤충 중 가장 큰 종류에 속한다. 몸은 대체로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나 이따금 보랏빛이 도는 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머리는 짧다. 강대한 큰 턱은 직선형으로 뻗었다가 끝 부분이 급격히 안쪽으로 굽는데, 모양은 지역에 따라 다소 변이가 있다.

큰 턱에서 안쪽으로 향한 치돌기는 머리와 가까운 쪽 첫 번째 치돌기가 가장 크며 끝 쪽으로 가면서 다소 불명료한 작은 치돌기를 가지는데, 끝부분에도 작은 치돌기가 안쪽으로 나와 있다. 사슴벌레과 곤충은 특히 수컷의 턱이 큰 사슴뿔처럼 생겼다는 데서 이름 붙여졌다. 우리나라에는 약 16종의 사슴벌레과 곤충이 알려져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늦봄~가을에 산란한다. 성충은 5~10월까지 볼 수 있다. 주로 활엽수에서 생활한다. 상수리나무나 졸참나무 등의 나무진이나 익은 과일에 잘 모이고, 밤에는 불빛에 모여 드는 습성이 있다. 자란벌레[성충]로 겨울을 난다. 인공 사육을 위하여서는 사육통과 톱밥, 먹이[사과·젤리 등], 산란을 위한 산란목[썩은 참나무 종류] 등이 필요하다.

[현황]

비교적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곤충으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한다. 일반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면서 사육 관련 용품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하여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