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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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 옥천면 영신리와 마산면 장촌리, 송석리, 맹진리에 걸쳐 있는 산 만대산(萬代山)은 해남읍의 진산인 금강산과 이어지는 산인데, 봉우리가 서로 떨어져 두 군데에 걸쳐 있다. 『대동지지』[1865]에 처음으로 나온다. 『호남읍지』[1872]에 따르면 “현의 북쪽 13리[약 5.11㎞]에 있다. 금강산에서 꿈틀거려서 나와서 북으로 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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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문학의 범주는 해남 출신 문인이 창작한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외지 문인이 해남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창작한 문학 작품이나 여행을 와서 해남의 자연환경을 노래한 문학 작품을 모두 포함한다. 해남 지역의 문학에 대해 시기별로 크게 고전문학과 근대문학·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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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미술·연극·무용 등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일제 강점기와 8·15해방. 6·25전쟁 등의 격동 속에서 민족 자존심 회복과 전통문화 재건이라는 문화 의식이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복지관·문예관·공보원·문화원 등 다양한 명칭으로 자생적인 문화 시설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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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미술·연극·무용 등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일제 강점기와 8·15해방. 6·25전쟁 등의 격동 속에서 민족 자존심 회복과 전통문화 재건이라는 문화 의식이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복지관·문예관·공보원·문화원 등 다양한 명칭으로 자생적인 문화 시설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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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박백응(朴伯凝)[1525~?]은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의 문하에서 성리학을 공부하였으며 학행과 효행에도 뛰어나 해남의 육현(六賢) 중 한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박백응의 본관은 무안(務安)이며 자는 혼원(混元), 호는 취죽헌(翠竹軒)이다. 아버지는 기자전참봉(箕子殿參奉) 박안(朴晏)이며 어머니는 석천 임억령의 누이 선산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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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에 임억령과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석천 임억령과 임백령」은 해남 출신이자 조선 시대의 문신인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1496~1568]과 괴마(槐馬) 임백령(林百齡)[1498~1546]은 피를 나눈 형제이지만 정치적으로는 뜻을 달리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석천 임억령과 임백령」은 2017년 1월 5일 해남군 해남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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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비를 시조로 하고 유계린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선산유씨(善山柳氏)는 해남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해남 입향조는 유계린(柳桂鄰)[1478~1528]이다. 선산유씨의 시조는 유순(柳淳)의 아들 유원비(柳元庇)이다. 고려 때 선산군(善山君)에 봉해져 문화유씨(文化柳氏)에 분적하여 선산(善山)[현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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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양저를 시조로 하고 임수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선산임씨(善山林氏)는 해남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해남읍과 옥천면에 주로 기반을 두고 있다. 선산임씨는 신라 경순왕의 손주사위인 태사공(太師公) 임양저(林良貯)를 시조로 하고 있다. 경순왕이 고려에 항복하려고 하자 반대하였다가 노여움을 사서 선산(善山)[현 경상북도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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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 구비 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說話)는 신화(神話), 전설(傳說), 민담(民譚)으로 나눌 수 있다. 진실성보다 신성성이 강조되는 ‘신화’는 국가, 마을, 가문과 관련 있는 사회 신화와 무속, 불교 등과 관련 있는 종교 신화로 구분된다. 구체적 증거물을 바탕으로 전승되는 ‘전설’은 바위, 바다, 굴, 고개, 강산 등에 대한 자연 전설과 마을,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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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의 정자. 송호정(松湖亭)은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 있는 정자로 조선시대 송호 백진남(白振南)[1564~1618]이 지었고 나중에 연안이씨의 소유가 되었다. 다른 이름으로 송호당(松湖堂)이라고도 한다. 송호정은 석천 임억령 등 저명한 풍류객들이 묵어 간 곳으로 관련 내용이 시로 전한다. 정자가 있던 큰 소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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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이 낳은 혁명 시인 김남주와 여성주의 시의 선구자 고정희의 문학세계. 광활한 들판, 그 들판에서 생산된 풍족한 쌀은 해남을 살찌웠다. 수려한 풍광은 많은 시인들로 하여금 해남을 노래하고 시대를 노래하게 하였다. 해남이 배출한 시인은 그 수를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멀리 조선시대로 거슬러 가면 최부를 시작으로 윤구, 임억령, 윤복, 유희춘, 백광훈, 윤선도,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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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 있었던 다리. 어성교 지명은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어성천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어성교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해남읍에서 화산면과 현산면을 왕래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해동지도(海東地圖)』 등을 보면 어성교가 그려져 있다. 당시의 어성교는 어성천의 하류에 석교로 건설되었으며, 현재 삼산면 원진리와 옹암마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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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에서 활동한 학자. 유계린(柳桂鄰)[1478~1528]은 해남에 은거하면서 학문 연마와 자녀 교육에 힘써 선산유씨(善山柳氏) 가문이 사림(士林)의 명문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유계린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호는 성은(城隱)이다. 할아버지는 유양수(柳陽秀), 아버지는 유공준(柳公濬)이다. 동생은 유계근(柳桂近)이며, 호남삼걸(湖南三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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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이루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전반. 유교(儒敎)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에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인 유학(儒學)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이다. 유교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전래되고 활용된 것은 삼국시대이다. 이후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숭상되었지만 정치의 이념과 운영은 유교에서 구하였다. 고려 말에는 유학의 한 파인 성리학이 전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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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윤구(尹衢)[1495~?]는 해남윤씨(海南尹氏) 문중에서 가장 먼저 중앙 관계에 진출한 인물이다. 문장이 뛰어나 광양 최산두(崔山斗)[1483~1536], 해남의 유성춘(柳成春)[?~?]과 더불어 호남삼걸로 불렸다. 또한 기묘사화 때 화를 입은 을묘명현(乙卯名賢) 중 한 사람이다. 윤구의 본관은 해남(海南)이며 자는 형중(亨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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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윤구(尹衢)[1495~?]는 해남윤씨(海南尹氏) 문중에서 가장 먼저 중앙 관계에 진출한 인물이다. 문장이 뛰어나 광양 최산두(崔山斗)[1483~1536], 해남의 유성춘(柳成春)[?~?]과 더불어 호남삼걸로 불렸다. 또한 기묘사화 때 화를 입은 을묘명현(乙卯名賢) 중 한 사람이다. 윤구의 본관은 해남(海南)이며 자는 형중(亨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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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해남 출신의 문신이자 시조작가. 윤선도(尹善道)[1587~1671]는 해남윤씨(海南尹氏)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로, 여러 벼슬을 역임한 문신이자 국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문인이다. 윤선도의 본관은 해남(海南)이며 자는 약이(約而), 호는 고산(孤山)·해옹(海翁), 시호는 충헌(忠憲)이다. 아버지는 예빈시부정(禮賓寺副正) 윤유심(尹唯深)이고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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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임구령(林九齡)[1501~1562]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자는 연수(年樹), 호는 월당(月堂)이다. 고조할아버지는 동복현감을 지낸 임간(林幹), 증조할아버지는 증 이조참의 임득무(林得茂), 할아버지는 진안현감을 지낸 임수(林秀)이다. 아버지는 임우형(林遇亨)이고 어머니는 참봉 박자회(朴子回)의 딸 음성박씨(陰城朴氏)이다. 임천령(林千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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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임백령(林百齡)[1498~1546]은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문신으로, 을사사화(乙巳士禍)의 주역 중 한 사람이다. 임백령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자는 인순(仁順)이며 호는 괴마(槐馬)이다. 고조할아버지는 동복현감을 지낸 임간(林幹), 증조할아버지는 증 이조참의 임득무(林得茂), 할아버지는 진안현감을 지낸 임수(林秀)이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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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무신. 임수(林秀)[1454~?]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자는 희암(希巖)이다. 이조판서를 지낸 임득무(林得茂)의 아들이다. 임수는 임우원(林遇元)·임우형(林遇亨)·임우리(林遇利)·임우정의 4형제를 두었다. 이들 중 임우형의 가계가 가장 번성하였는데, 임천령(林千齡)·임만령(林萬齡)·임억령(林億齡)·임백령(林百齡)·임구령(林九齡) 등 임우형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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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임억령(林億齡)[1496~1568]은 호남 시학(詩學)의 스승이라 불리는 인물로, 최부(崔溥)·유희춘(柳希春)·윤구(尹衢)·윤선도(尹善道)·박백응(朴伯凝)과 함께 해남읍 해촌서원(海村書院)에 모셔져 있다. 임억령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자는 대수(大樹), 호는 석천(石川)이다. 고조할아버지는 동복현감을 지낸 임간(林幹), 증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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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에 있는 법정리. 장촌리는 장자(長者), 즉 부자가 살았다고 하여 장자(長者), 장재(長材), 장촌(長村)으로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장촌(長村)으로 부르게 되었다. 본래 해남군 마포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계리와 장재리를 병합하여 해남군 마산면 장촌리로 개설되었다. 이 중 남계리는 17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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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문신. 정언식(鄭彦湜)[1538~?]의 본관은 해남(海南)이며 자는 청원(淸源), 호는 곡구(谷口)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귀영(鄭貴瑛), 할아버지는 정자화(鄭自和), 아버지는 정공유(鄭公裕)이다. 형은 정언홍(鄭彦洪), 아우는 정언순(鄭彦淳)이다. 정언식은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1496~1568]의 문하생이자 증손녀사위이다. 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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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호장직을 세습하며 해남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해남정씨들을 일컫는 명칭. 정호장(鄭戶長)은 고려 때부터 호장(戶長)직을 세습해 온 해남정씨(海南鄭氏) 집안의 인물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해남정씨는 조선 전기 강력한 향권(鄕權)을 바탕으로 금남(錦南) 최부(崔溥), 어초은(漁樵隱) 윤효정(尹孝貞), 임수(林秀) 등을 사위로 삼아 후원함으로써 이들 가문이 해남 지역을 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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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정씨 가문이 해남 지역에서 다른 사족 가문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화되는 과정. 조선 전기 해남정씨가(海南鄭氏家)는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왜구 침탈로 인한 혼란 수습과 해남현 치소를 옮기는 과정에 기여하여 향역을 면제받고 인근 지역 사족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으로 성장하였다. 해남정씨와 통혼한 사족들도 중앙 정계에 진출하면서 해남정씨가는 해남 지역 사족들의 연수(淵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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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조선 후기 교육기관. 해촌서원(海村書院)은 최부(崔溥)[1454~1504], 임억령(林億齡)[1496~1568], 유희춘(柳希春)[1513~1577], 윤구(尹衢)[1495~?], 윤선도(尹善道)[1587~1671], 박백응(朴伯凝)[1525~?] 등 해남 출신 인물 6현을 배향하고 있다. 1868년 훼철되었다가 19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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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조선 후기 교육기관. 해촌서원(海村書院)은 최부(崔溥)[1454~1504], 임억령(林億齡)[1496~1568], 유희춘(柳希春)[1513~1577], 윤구(尹衢)[1495~?], 윤선도(尹善道)[1587~1671], 박백응(朴伯凝)[1525~?] 등 해남 출신 인물 6현을 배향하고 있다. 1868년 훼철되었다가 19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