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014
한자 鴐鶴山
영어공식명칭 Gahaksa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천기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가학산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해당 지역 소재지 가학산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지도보기
성격
높이 575m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와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 경계에 있는 산.

[개설]

가학산(駕鶴山)[575m]은 험준한 바위산으로 유명하며, 계곡면의 진산(鎭山)이다.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땅끝기맥의 별뫼산에서 계곡면 남서쪽으로 길게 뻗어내려 동서 좌우로 벌린 흑석지맥(黑石支脈)에 위치한 산이다. 월출산국립공원 남쪽의 별뫼산에서 서쪽으로 질재·가학산·흑석산으로 이어지면서 해남과 영암의 경계를 형성한다. 영암군 학산면(鶴山面) 쪽에서 바라보면 한 마리의 학(鶴)이 날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명칭 유래]

가학산은 원래 학산(鶴山)이었다. 학이 날아가 버리면 학산면의 지기(地氣)가 쇠한다 하여, 학이 날아가지 못하게 풍수지리에서 학산(鶴山)의 앞에 멍에 ‘가(駕)’를 앞에 씌어 ‘가학산(駕鶴山)’이라 하였다. 풍수지리에서 지명에 비보(裨補)[지기가 허한 곳을 실하게 채운다는 의미]를 한 셈이다. 해남군 계곡면가학리(駕鶴里)가학산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가학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가학산은 현의 북쪽 2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두륜산, 달마산과 함께 처음으로 등장한다.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영암군 월출산에서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어가 강진군을 거쳐 해남 북서쪽에서 가학산을 이루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자연환경]

가학산계곡천과 학산천의 발원지이다. 가학산의 능선에 분포하는 소사나무는 전국 어느 산에서도 볼 수없는 거대한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두릅과 취나물도 흔하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지층으로 홍색장석 화강암이 주를 이루며, 대표 암상은 홍색장석 화강암이다.

가학산 주능선은 바위 능선으로 되어 있고 정상부는 거대한 돔형의 바위 봉이어서 해발 높이에 비해 웅장하다.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월출산이 가까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멀리 보인다.

[현황]

해남읍 방향 산 아래에는 1999년 7월에 개장한 가학산자연휴양림이 있다. 매년 4월 흑석산철쭉제가학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등산로는 가학산자연휴양림-가리재-삼거리-깃대봉-삼거리-은굴-가학산자연휴양림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종주코스는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 제전마을-기도원 뒷편-학목덜미-깃대봉-가리재-가학산자연휴양림으로 약 7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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