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뒷산이 학(鶴)이 어가(御駕)를 모시고 날아와 앉은 형국이어서 가학리(駕鶴里)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해남군 청계면 지역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래리, 신촌리, 용지리, 월하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가학마을 1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가학마을은 1600년 후반에 김해배씨 배원운이 뒷산 형국이 학의 형태라 인물과 부자가 많이 나오고 마을이 번창하리라 여겨 처음 정착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가학리 뒤쪽의 가학산이 남서로 둘러 있으며, 서쪽으로는 영암군, 동쪽으로 강진군으로 통한다. 1998년 산이면 금호방조제 축조로 마을 앞이 간척되었다. 간척 전에는 굴을 캐서 소득을 올렸으나, 방조제 축조 후에는 간척지 농사를 짓게 되었다. 가학산에는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었다.

[현황]

가학리는 북쪽으로 영암군 학산면 학계리, 동쪽으로 사정리와 여수리, 남쪽으로 마산면 외호리와 산막리, 서쪽으로 잠두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9.927㎢이며, 가학리 1개 행정리에 130가구, 242명[남자 110명, 여자 13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주소득원은 벼농사이며, 특용작물로 마늘과 양파, 그리고 밤호박을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