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547
한자 右水營婦女農謠
영어공식명칭 Usuyeong Bunyeonongyo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시대 시대 미상
집필자 박종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2년 - 우수영부녀농요 제1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선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문화재 지정 일시 1987년 8월 25일연표보기 - 우수영부녀농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우수영부녀농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채록지 우수영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우수영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지도보기
성격 부녀농요
박자 구조 중모리|중중모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의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

[개설]

우수영부녀농요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의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이다. 1972년 대전에서 열린 제1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선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1987년 8월 2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우수영부녀농요는 1980년 해남군사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해남군사』 514~516쪽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장소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다만 1972년 전국민속경연대회 때의 출전 작품임을 표기하고 있다. 또한 해남우수영강강술래진흥보존회 홈페이지에도 소개되어 있으나 가사의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구성 및 형식]

우수영부녀농요는 「밭매기노래」, 「보리타작노래」, 「방아타령」, 「둥덩이타령」, 「길꼬냉이」, 「뒷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밭매기노래」는 밭을 맬 때 부르는 노래이고, 「보리타작노래」는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하면서, 「방아타령」은 방아를 찧으면서, 「둥덩이타령」은 일을 하다가 쉴 때 부르는 노래이다. 「길꼬냉이」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노래이고, 「뒷풀이」는 일을 끝내고 돌아와 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그런데 해남우수영강강술래 진흥보존회 홈페이지에는 부녀자들이 들에 나가면서 「길고내기」, 김을 매면서 부르는 「김매기소리」, 보리를 수확하면서 부르는 「도리깨질소리」, 도리깨질로 나온 보리를 방질하면서 부르는 「방애소리」, 그리고 추석, 대보름 등의 명절에 달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둥덩이타령」, 일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부르는 「길고내기」 등 6개 부문으로 나누고 있다.

[내용]

다음은 해남우수영강강술래진흥보존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우수영부녀농요의 내용이다.

1. 「길고내기」(나갈 때)

[선소리] 아~아~아 혜혜 헤~야 헤헤 헤헤 헤헤 헤~야/ 아~허어허 허어허 얼사 기와자자 절사좋다/ [후렴] 아~아~아 헤헤 헤~야 헤헤 헤헤 헤헤 헤~야/ 아~허어허 허어허 얼사 기와자자 절사좋다/ [선소리] 저건너 갈미봉에 비가 담뿍 몰아오는데/ 우장을 두루고 얼사 지심을 허허허 매에서/ [후렴] 아~아~아 헤헤 헤~야 헤헤 헤헤 헤헤 헤~야/ 아~허어허 허어허 얼사 기와자자 절사좋다/ [선소리] 물밑에 잉어는 굼실굼실 허허허 노는데 이리굼실 저리굼실 얼사 술 한잔 감으로 허허허 논다/ [후렴] 아~아~아 헤헤 헤~야 헤헤 헤헤 헤헤 헤~야/ 아~허어허 허어허 얼사 기와자자 절사좋다/ [선소리] 사람이 살면은 맷백년이나 허허허 사느냐/ 죽엄에 들어서 얼사 남녀노소가 허허허 없단다/ [후렴] 아~아~아 헤헤 헤~야 헤헤 헤헤 헤헤 헤~야/ 아~허어허 허어허 얼사 기와자자 절사좋다/ [선소리] 바람아 불어라 우뎅탱탱 허허허 불어라/ 추풍 낙엽이 얼사 떨어 허허허진다/ [후렴] 아~아~아 헤헤 헤~야 헤헤 헤헤 헤헤 헤~야/ 아~허어허 허어허 얼사 기와자자 절사좋다

2. 「김매기소리」

아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저 건너 묵은 밭에 쟁기 없어서 묵었능가 임자가 없어서 묵었능가/ [후렴] 아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잘에는 차조 갈고 못덴데는 모조 갈아 머리머리 존부심어/ [후렴] 아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앞매뒷매 곱다마는 니머리 끝에디린댕기 공단이내 비단이냐/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오동추야 달은 밝고 임오 생각이 절로 난다/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공단 이면은 머설하고 비단이면은 머설하래/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앞밭에는 꼬치 심고 뒷밭에는 마늘 심어 마늘 꼬치 맵단불로 씨누야 같이도 매울소냐/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보리 까실이 꼿꼿한들 씨압씨 같이 꼿꼿할까/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모조밥이 깔깔한들 씨엄씨 같이도 까랄소냐/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호박너물이 능클한들 동새야 같이도 음엉할까/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오동추야 달은 밝고 임오 생각이 절로 난다/ [후렴] 하하하 에요 아하하 하아아 하아 기와자 좋네/ [선소리]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선소리]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선소리]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선소리]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3. 「도리깨질소리」

[선소리]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선소리] 늘보린가 쌀보린가 늑실 늑실 때려 보세/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산아산아 옥매산아 비가 오면 방죽산아/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산아산아 백두산아 눈이 오면 흔득산아/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오동추야 달은 밝고 임오 생각 절로 난다/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여그도 땔고 저그도 땔고 고루고루 때려 보세/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넘어간다 넘어간다 돌깨꼭지 넘어간다/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오동추야 달은 밝고 임오 생각 절로난다/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이 보리를 어서 쳐서 나래보양 허여 보세/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달 떠온다 달 떠온다. 각서방에 달 떠온다/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우리 님은 어딜 가고 자달 뜬 줄 모르는가/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오동추야 달은 밝고 임오 생각 절로 난다/ [후렴] 아하 훨아 허허 훨이 하이요

4. 「방애소리」

[선소리] 에양에양 에헤야 어어 이것이 방아로고나/ 나지나아 아하 나이나이나이 나나이 나아 노다지 방아로고~나/ [후렴] 에양에양 에헤야 어어 이것이 방아로고나/ 나지나아 아하 나이나이나이 나나이 나아 노다지 방아로고~나/ 노자강변에 비둘기 한 쌍이 물콩 하나를 물어다가/ 암놈은 물어 쑥놈 주고 쑥놈은 물어서 암놈 주고/ [후렴] 에양에양 에헤야 어어 이것이 방아로고나/ 나지나아 아하 나이나이나이 나나이 나아 노다지 방아로고~나/ 암놈쑥놈 어울은 소리 청청 과부가 지둥을 잡고서 도~온다/ [후렴] 에양에양 에헤야 어어 이것이 방아로고나/ 나지나아 아하 나이나이나이 나나이 나아 노다지 방아로고~나/ 또랑 또랑 백새또랑 여자복송을 심었더니/ 가지는 뻐더서 이방이요 뿌리는 뻐더서 성장이라/ [후렴] 에양에양 에헤야 어어 이것이 방아로고나/ 나지나아 아하 나이나이나이 나나이 나아 노다지 방아로고~나/ 머물었다 피는 꽃은 방실방실 웃는 것이 기생에 태도로고~나/ [후렴] 에양에양 에헤야 어어 이것이 방아로고나/ 나지나아 아하 나이나이나이 나나이 나아 노다지 방아로고~나/ 못할래라 못할래라 기생에 노릇을 모할래라/ 원수여리 북장고소리에 기생에 노릇을 못할래라/ [후렴] 에양에양 에헤야 어어 이것이 방아로고나/ 나지나아 아하 나이나이나이 나나이 나아 노다지 방아로고~나

5. 「둥덩애 타령」

[선소리]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가~간다 나는가 가~간다 나는가 정든 님 따라서/ 내돌아 간다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사~산골짝 비둘기 사~산골짝비둘기 삼천만 잡고서 왜 뱅뱅 돈다/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둥덩에샘으로 물질러갔다 통꼭지장단에 어깨춤친다/ 덩기~둥덩에 둥덩에~덩/(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하늘에다 배틀 놓고 구름 잡어 잉에 걸고 참나무에 보두집에/ 비자나무 북에다가 얼쿠덩 쩔쿠덩 짜느냐 배는 언제나 다 짜고 친정에 갈까/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둥덩에샘으로 물 질러 갔다 통꼭지장단에 어깨춤 친다/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육구육구 유자나무 백년새가 앉아 울어 저기 가는 저각씨야/ 백년 새잔 날켜 주라 내가 날켜 날라를 갈까 지가 절로 날라를 가재/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덩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씨압씨 술값은 홋다 냥 며느리 술값은 열다 냥 섣달금날이/뚝닥친께 씨압씨상투가 싹없어진다.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후렴] 둥덩에~둥에~덩 덩기~둥덩에 둥덩에~덩

6. 「길고내기」(돌아올 때)

[선소리] 에~헤 헤~야 아~얼마 좀도 좋다 얼시구 야이야 기와자 내 사랑 가노라/ [후렴] 에~헤 헤~야 아~얼마 좀도 좋다 얼시구 야이야 기와자 내사랑 가노라/ 간다 못 간다 어~얼마나 울어서 정거장마당에 에로아 한강수 데노라/ [후렴] 에~헤 헤~야 아~얼마 좀도좋다 얼시구 야이야 기와자 내사랑 가노라/오다가 가다가 마 만나는 님은 손목이 끊어져도 에루라 내사 못노리/ [후렴] 에~헤 헤~야 아~얼마 좀도 좋다 얼시구 야이야 기와자 내사랑 가노라/ 세월아 네월아 오고가지를 말어라 꽃같은 내 청춘 에루아 다 늙어 가노라/ [후렴] 에~헤 헤~야 아~얼마 좀도 좋다 얼시구 야이야 기와자 내사랑 가노라/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느냐 날 버리고 가신 님 가고야 싶어서 가느냐/ [후렴] 에~헤 헤~야 아~얼마 좀도 좋다 얼시구 야이야 기와자 내 사랑 가노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수영부녀농요는 해남 우수영 일대 부녀자들이 논밭에서 일하면서 피로를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하여 부르던 노래이다. 노랫가락은 중모리, 중중모리로 부르나 무척 흥겹고 노랫말 또한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였다.

[현황]

지금은 부녀자들이 한꺼번에 들에 나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우수영부녀농요는 노동 현장에서 불러지기는 어렵다. 다만 우수영부녀농요는 전문 전승자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부분의 농요가 전승이 끊어져 가고 있으나 해남 우수영부녀농요만이 옛 가락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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