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에 있는 삼국~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위치]

금평리 유물산포지[무풍면](金坪里遺物散布地[茂豊面])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에 위치한다. 무풍면 주민 자치 센터에서 거창군 방면으로 향하는 국도 제30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현내 삼거리가 나오는데, 현내 삼거리 인근의 북서쪽 구릉에 금평리 유물산포지1이 자리한다. 덕평 마을의 남쪽 일대와 덕평 마을과 마덕 마을 사이의 구릉 일대에 금평리 유물산포지2와 금평리 유물산포지3이 위치하고 있다. 유물산포지가 있는 곳은 대부분 낮은 구릉의 비탈부에 해당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에 원광 대학교 마한·백제 문화 연구소가 『문화 유적 분포 지도-무주군』 발간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물산포지로, 금평리 유물 산포지1과 금평리 유물산포지2, 금평리 유물산포지3으로 분류되었다. 지표상에서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의 토기와 자기편 등이 수습되었으나 이와 관련된 건물 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 유물]

금평리 유물산포지에서는 회백색 경질 토기편과 분청사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현황]

금평리 유물산포지는 대부분 구릉의 비탈부에 자리하며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금평리 유물산포지1은 남대천(南大川)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으로 분포하는데, 서편에 위치한 구릉의 동쪽 비탈과 동편 구릉의 서쪽 비탈에 해당되며, 사이에는 계곡이 형성되어 천이 흐르고 있다. 양쪽 구릉은 현재 밭으로 개간되어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평리 유물산포지2는 계당 마을 주변의 구릉과 경작지에 해당되며, 배추밭과 과수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금평리 유물산포지3은 구릉의 남쪽 비탈 말단부에 자리하며, 밭으로 개간되어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유물산포지는 원지형이 그대로 남아 있지 않으며 개간하면서 지형의 변형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금평리 유물산포지의 입지와 출토 유물 등으로 보아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의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표 조사를 통해 이와 관련된 건물 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