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6211 |
---|---|
한자 | 江陵-競演大會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연수 |
시작 시기/일시 | 1993년 - 강릉 사투리 경연 대회 시작 |
---|---|
행사 장소 | 남대천 단오장 수리마당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826-1 |
주관 단체 | 강원일보사 -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23[중앙로1가 53]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음력 5월[강릉단오제 기간] |
[정의]
1993년부터 강원일보사가 주최하여 열리는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강릉말[강릉사투리]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사라져 가는 강릉말을 보존하기 위해 1993년부터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강릉단오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으며, 강릉단오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웃음을 주는 행사여서 ‘단오제의 꽃’, ‘단오제의 백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내용]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 는 예선전을 거쳐 강릉단오제 기간에 남대천 단오장 수리마당에서 본선이 열린다. 참가 소재는 강릉사투리를 활용한 콩트, 노래, 뮤지컬, 연설 등 모든 형식이 가능하다. 발표 시간은 3~5분 분량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에 등장한 에피소드는 대회가 끝나고도 회자되면서 강릉사투리 시민 스타를 배출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2020년 제27회와 2021년 제28회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영향을 받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진행했다. 온라인 강릉사투리 대회는 『강원일보』 유튜브와 강릉단오제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온라인 행사 기간의 참가 방법은 강릉단오의 추억, 기억에 남는 인생 이야기 등을 노래, 뮤지컬, 이야기, 연설 등 2분 이내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업로드 시에는 #강릉사투리 대회 #온라인 단오 강릉사투리 #강릉단오제 사투리 대회 등의 해시 태그를 반드시 게재해야 한다.
사투리 경연 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대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시디(CD), 디브이디(DVD),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매체를 활용한 보존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 수상자에게는 대상 1명[상금 100만 원] 외에도 강릉사투리보존회장의 특별상, 국립국어원장상인 금상 등이 주어진다.
[현황]
1993년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1994년에는 수상자를 중심으로 한 모임이 결성되었는데, 수상자와 강릉사투리 연구자들이 합세하면서 이 모임은 2000년 강릉사투리보존회 창립으로 발전하였다. 강릉사투리보존회는 2007년 사단 법인 강릉사투리보존회로 법인 설립을 이루면서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의 후원 단체로 성장하였다. 또 강릉사투리보존회는 강릉사투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으니, 이 모든 출발은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의 긍정적 영향이다.
2008년에 열린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에서는 사투리 시 낭송회를 도입하여 대회의 흥을 고취시켰다.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는 대회마다 이벤트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 2013년에는 다문화 가족이 출연하는 형태를 통해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를 3부로 나눠 진행하였다. 1부는 다문화 가정 며느리들의 강릉사투리 이야기 대회로 꾸몄으며, 2부는 강릉시민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의 사투리 경연 대회로 진행했다. 3부는 역대 수상자가 참여하여 강릉사투리 대회와 강릉단오제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강릉사투리 토크 쇼(Talk Show)로 진행했다.
2017년에는 24회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 실황 DVD를 무료로 100장 제작하여 배포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회가 열렸으나 2022년의 제29회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는 강릉 단오장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2022년 강릉사투리 경연 대회는 개그맨 김완기의 사회로 강릉사투리보존회 회원과 출연자가 짝을 이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