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한과 마을에서 매년 10~11월에 열리는 한과 축제.

[개설]

강릉 한과 한마당 큰잔치는 강릉시 사천면 한과 마을에서 140년을 이어 오는 전통의 한과 제조 기술로 만드는 한과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2008년부터 개최하는 음식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강릉 사천 한과는 140년의 전통 기법으로 제조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러나 자생적으로 생겨난 수많은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으로 판매와 마케팅에서 어려움을 겪자 2008년 11월 7일 사천면 지역 45개 한과 제조업체가 모여 강릉 제일 한과 영농 조합 법인을 결성하고 공동 브랜드 개발을 선포하였다. 이어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사천면 노동중리의 한과 체험관에서 제1회 강릉 제일 한과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영농 조합 법인 소속 45개 한과 제조업체가 출품한 한과 전시와 평가회, 한과를 활용한 돌 잔칫상·혼례상·환갑상 차리기, 화훼 딸기 홍보관 등 볼거리와 한과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2009년에는 전국에 만연한 신종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행사를 취소하였으나 2010년 11월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행사명을 2010 강릉 한과 한마당 큰잔치로 변경하여 축제를 재개하였다. 이후 매년 추석 이후 10월에서 11월 중 날짜를 정하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

2014 강릉 한과 한마당 큰잔치는 10월 18~19일 모래내 행복 센터 광장에서 한과 제조 체험장, 한과 전시 및 홍보 마당, 공연 마당, 전통 문화 체험 마당, 지역 농·특산물 홍보 마당, 전통 놀이 공연장, 먹거리 장터 등의 구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현황]

강릉 한과 한마당 큰잔치는 사천면 일대 42개 한과 업체로 구성된 강릉 제일 한과 영농 조합 법인이 주관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 강릉 한과 한마당 큰잔치에는 영농 조합 법인 소속 42개 업체가 모두 참여하여 업체별 제품을 홍보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였다. 처음 축제를 시작하였던 2008년과 2009년에는 약 2,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였으나 2011년 재개된 축제에는 5,0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였고, 이후 매년 6,000~7,000명 내외가 방문하여 강릉 한과의 인식과 상품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구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