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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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禱神- |
영어음역 | Dosin Nori |
영어의미역 | Village Guardian Festiv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서 음력 3월 3일 삼짇날에 농악을 울리며 노는 행사.
[개설]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마을에서는 매년 삼짇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명절이라 하여 화전놀이를 겸하여 농악놀이를 하였다.
[명칭유래]
도신놀이는 그 명칭이 신에게 제사를 올린다는 뜻으로, 본래 가신(家神)에게 지내는 종합제사 형태로 가을 10월 상달에 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는 마을 성황신에게 봄을 맞이하여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풍년을 바라는 뜻으로 제사를 지낸 뒤, 농악을 겸한 놀이형태로 전승되었다.
[놀이장소]
마을 성황당 앞 공터에서 행해진다.
[놀이방법]
세 개 마을의 농악대가 성황당 앞에서 각각 성황굿거리장단, 황덕굿거리장단 등을 치는 등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공연을 하면, 영좌와 대방들이 심사를 하여 등수를 매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도신놀이는 마을의 성황신에게 안녕을 기원하고 동네사람들이 삼짇날 명절을 함께 즐기는 화전놀이의 성격을 갖는다. 아침에 마을 성황당 제사를 마치고 윗마을, 사잇마을, 아랫마을 세 곳 농악대가 모여서 농악을 울리면서 경쟁적으로 놀았다. 각 마을 농악대의 영좌 대방들이 심사하여 잘한 마을과 그렇지 못한 마을을 나누어 못한 마을에서 술과 음식을 장만하여 내놓고 함께 먹는다.
[현황]
도신놀이가 행해지는 삼산마을에는 30여 년 전에는 홍천, 진부 쪽에서 엿장수, 들병장수, 옷장수가 몰려드는 명절잔치로 널리 알려졌으나 지금은 중단되었다.
[의의와 평가]
도신놀이는 신에게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데 특히 각 마을의 농악대가 중심이 되어 잔치를 이끌고 농악경연을 펼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