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458
한자 大興寺大光明殿
영어공식명칭 Daeheungsa Daegwangmyeongjeon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구림리 799]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황호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41년연표보기 - 대흥사대광명전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0월 15일연표보기 - 대흥사대광명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4호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 대흥사대광명전 보수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대흥사대광명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재지 대흥사대광명전 -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구림리 799]지도보기
성격 전각
양식 익공식 맞배지붕 건물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3칸
소유자 대흥사
관리자 대흥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에 있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조선시대 불전.

[개설]

대흥사대광명전(大興寺大光明殿)은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이며,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 대흥사에 있다.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4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대흥사대광명전은 천불전의 남동쪽에 있다. 표충사의 동쪽 뒤편으로 300m 들어간 곳에 별원 성격의 독립된 건물군의 중심 불전이다. 수심당과 요사채, 동국선원이 마당을 둘러싸고 있어 독립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변천]

대흥사대광명전 수리 때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해남현두륜산대둔사비로전상량문(海南縣頭輪山大芚寺毘盧殿上樑文) 도광20년신축4월13일사시상량(道光二十年辛丑四月十三日巳時上樑)”이란 기록이 나온다. 1841년(헌종 7) 초의선사(草衣禪師)[1786~1866]가 건립하였고 단청과 벽화도 초의선사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전라수군절도사였던 추사 김정희의 제자 위당(威堂) 신관호(申觀浩)와 소치(小癡) 허련(許鍊)이 초의선사와 합심하여 제주에 유배 중이던 추사의 방면과 축수(祝壽)를 위해 건립하였다고 한다. 초의선사는 대광명전 일원에서 머물면서 다선 일매의 선생활을 하며 대흥사를 중흥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2001년 대흥사대광명전을 보수하였다.

[형태]

대흥사대광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을 갖는 익공식(翼工式)으로 맞배지붕의 매우 단아한 건물이다. 좌우 측면에는 출입문이 없이 정면 쪽에서만 들어가는 빗살을 짜 넣은 출입문을 마련하였다. 2단의 장대석으로 바른층쌓기한 기단 위에 막돌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민흘림 원기둥을 세웠다. 돌담을 쌓듯 막돌과 기와로 층을 쌓아 징두리벽을 형성하였다. 내부 공간은 18평[약 59.50㎡] 정도의 아담한 넓이이다. 가구(架構)는 5량 구조이다. 공포는 행공첨차가 외목도리의 장설을 받고 있는 주심포계의 익공 형식으로 기둥머리로부터 둥근 판형이며 끝에는 복잡하게 깍은 쇠서 2개를 내었다. 굽어진 나무를 이용하여 중앙 부분이 위로 굽은 대들보 2개를 얹었다. 건물 정면의 창호는 어간에는 3짝, 양 협간에는 2짝의 빗살창을 달았다. 앞면 가운데 칸에는 솟을빗살무늬의 삼분합문을 달고, 좌우 협간에는 이분합의 솟을빗살문을 달았는데 솜씨가 세밀하고 교묘하다. 측면 벽의 하부에는 방화장(防火墻)을 설치하였다. 포작(包作)은 초익공이다. 기둥 사이의 중앙에 있는 화반(花盤)과 창방·평방, 장여[長舌]와 굴도리에 연화문과 운학 등의 문양이 아주 정밀하고 교묘하다. 천장은 종량 위로만 우물천장을 가설하였고 그 외에는 판자를 댄 빗천장으로 되어 있다. 대흥사대광명전은 일반적인 불전에서는 보기 드물게 외벽을 징두리벽으로 둘렀다. 징두리는 비바람 따위로부터 집을 보호하려고 집채 안팎벽의 둘레에 벽을 덧쌓는 부분을 말한다. 우물천장에는 연화문과 운학문을 넣었는데 색채와 문양·벽화가 매우 뛰어나다. 천장의 반자 단청 문양과 공포 사이에 예스러운 벽화들이 은은한 고풍을 보여 주고 있다. 건물을 장식한 조각들은 건물 준공 연대보다 제작 연대가 앞설 가능성이 크다.

대흥사대광명전 내부에는 목조석가모니불좌상[1670]을 주존불로 봉안하고 좌우에는 협시불로 목조아미타불좌상[1670], 목조약사불좌상[1670]이 모셔져 있다. 1845년(헌종 11) 법신중위회삼십칠존도(法身中圍會三十七尊圖)와 칠성도를 조성하여 봉안하였다. 후불탱인 법신중위회삼십칠존도는 초의선사와 신관호가 힘을 합쳐 조성하였다는 것이 화기에 나온다.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 위당 신관호가 해서체로 썼다.

[현황]

대흥사대광명전은 건물 전체의 보존 상태가 완전하며 현재도 종교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감시 장치[CCTV]를 설치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관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이다.

[의의와 평가]

대흥사대광명전초의선사 건립하고 직접 칠한 단청과 벽화는 색채와 문양, 색감 등이 매우 뛰어나다. 대광명전 일원에서 초의선사가 머물면서 다선 일매의 선생활을 하며 쇠미해 가던 대흥사를 다시 한 번 중흥하도록 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대광명전의 건축과 단청과 벽화 조성 내력에 대한 당시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4.01 내용 수정 [형태] 신관호호가 해서 → 신관호가 해서
이용자 의견
양** 형태 마지막 줄 '신관호호가~'를 '신관호가~'로 수정
  • 답변
  • 디지털해남문화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하여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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