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용운 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개설]

해남방산리독수리봉고분군은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독수리봉[57.7m]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이다. 독수리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1호분과 2호분이 있다. 2001년 9월 27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3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해남방산리독수리봉고분군은 해남군 북일면 방산리 용운마을 뒷산 독수리봉에서 남동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의 사면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해남방산리독수리봉고분군은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입지나 분포상 돌덧널무덤[석곽묘] 또는 돌방무덤[석실분]으로 추정된다.

[형태]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 고분군 1호분 분정에는 가로 2.2m, 세로 0.8m의 사각형 구덩이가 있다. 분구의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규모는 지름 15m, 너비 1.8m이다. 장축은 남쪽에서 북쪽 방향이다. 2호분은 분구가 편평해져 겨우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는 지름 12m, 너비 1.5m이다.

[출토 유물]

해남방산리독수리봉고분군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부 부장품은 확인할 수 없으며 고분 주위에서 채집되는 유물도 없다.

[현황]

해남방산리독수리봉고분군은 훼손이 심한 상태로 보존 및 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입지나 분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인정받아 2011년 9월 27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북일면 지역에는 삼국시대의 대형 무덤이 십여 기 존재하며, 해남방산리독수리봉고분군도 그중 하나이다. 북일면 지역은 고대부터 대외 관계가 활발하였던 지역으로 해남방산리독수리봉고분군은 북일면 지역의 다른 고분들처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현재 훼손이 심한 상태인데, 도굴 등으로 인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 및 복원이 필요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