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여수리(麗水里)는 본래 마을 형태가 새가 남향으로 앉은 모양이라 하여 새냄(鳥南) 또는 조남이라 불렸다. 방춘저수지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물이 아름답다 하여 빛날 려(麗)를 써서 여수리(麗水里)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때 여수리(呂水里)로 바뀌어 불렸다. 2007년 군청에 마을 이름 개명을 요구하여 다시 여수리(麗水里)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여수동으로 청계면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정리, 용계리, 마고리, 반송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계곡면 여수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여수마을, 용계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여수마을의 입향조로 순천김씨 김효우의 후손인 김구(金丘)가 1500년경 방춘마을에서 이거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장흥임씨와 동복오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어 살았다고 한다. 용계마을은 마을 앞 용계(龍溪)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용계마을은 김효우의 후손 김승규가 1680년경 입향하였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여수리 뒤로 흑석산이 자리하고 있다. 용계마을 앞 들판의 용계는 흑석산에서 발원하여 방춘저수지를 지나 흐르는 물과 마고제를 지나는 물이 합수하는 하천이다.

[현황]

여수리는 북쪽으로 가학리, 동쪽으로 방춘리, 남쪽으로 덕정리, 서쪽으로 가학리, 사정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3.361㎢이며, 여수리, 용계리의 2개 행정리에 92가구, 185명[남자 85명, 여자 1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소득원은 쌀과 보리 농사지만, 시설원예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