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 앞이 배 모양이고 뒤는 학이 나는 전선후비학(全船後飛鶴) 형국으로, 배의 앞이 멍에 모양이기 때문에 마을 이름에 멍에 가(駕) 를 쓰고, 배를 차에 비유한 수레 차(車)를 써서 마을 이름을 가차(駕車)라 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한자 표기를 ‘가차(駕車)’로 기록한 문헌은 찾아볼 수 없다.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법정리. 우근리는 일제강점기에 간척 공사를 담당하였던 일본인의 성(姓)이 ‘우근’인 데서 비롯되었다. 마을 주민과 인근 사람들은 새 제방을 막아 마을이 생겼다는 뜻에서 새언머리 혹은 새언동으로 불렀다. 본래 해남군 은소면에 속하여 있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가리와 미야리, 미학리의 각 일부와 송지종면의 내장리 일...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법정리. 학가(鶴加)는 마을 뒷산이 학 형국이고 실제로 많은 학이 날아와 앉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평리와 도가리, 미야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학가마을, 신평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학가마을은 영암 땅에 살던 전주최씨 최식(崔...
전라남도 해남군 연안에서 생산되는 김. 김은 해남군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김이 생산되는 겨울철에는 물김국이나 초무침이, 여름에는 시원한 김냉국이 식탁에 오른다. 바다의 원초적인 맛, 물김 주산지인 해남의 겨울 바다는 김 양식장이 즐비하게 늘어서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어민들은 새벽에 나서 김을 수확하여 위판을 보고, 오후에 김발을 뒤집거나 어장을 돌보러 바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