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외호리(外湖里)는 산막리 바깥 쪽에 있기에 ‘밖산막’, ‘밖몰’, 또는 앞에 개가 있기에 ‘밖개’라고 하였는데, 이를 의미대로 한자화하여 외호(外湖)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해남군 마포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포면의 당거리, 외호리, 북창·봉서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마산면 외호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외호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외호마을 주변에 고인돌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호마을 입향조는 원주이씨(原州李氏) 이순(李珣)이다. 임진왜란 이후 귀향하여 산막리에서 외호리로 들어와 살았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북쪽에 영암호로 흘러들어가는 옥천천을 경계로 계곡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외호리의 남쪽으로 만대산(萬代山)[443m]이 가로막고 있으며, 북쪽으로 옥천천이 영암호로 흘러들고 있다. 그 사이에 예전 농경지와 새로 조성된 간척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외호리(外湖里)는 북쪽으로 영암호 건너 계곡면 가학리, 계곡면 사정리, 동쪽으로 맹진리, 남쪽으로 장촌리, 서쪽으로 산막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5.766㎢이며, 외호리 단일 행정리에 47가구, 84명[남자 40명, 여자 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 생업은 농업이며 주 소득원은 쌀이다. 밭작물은 콩과 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마을 앞 들판은 동호제, 외호제의 물을 이용하고, 간척지 농사는 영암호의 상류의 물을 이용하고 있다. 돼지와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