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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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出版 |
영어음역 | chulpan |
영어의미역 | publicatio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이도남,증보:김은화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판매·배포의 목적으로 간행된 책·신문·잡지·소책자 등의 인쇄물.
[개설]
여기서 출판은 인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출판물의 복제가 대부분 인쇄에 의하여 행해진다는 점에서 출판물을 인쇄미디어라 하고, 인쇄문화는 출판문화와 같은 뜻이라 할 수 있다. 최종 인쇄매체에 따라 종이를 이용한 출판에서 제작 공정을 전산화하는 것을 종이책 전자출판(paper book computer aided publishing)이라 하고, 뉴미디어 소재를 이용한 전자출판물 제작 및 출판물을 비종이책 전자출판 또는 전자책출판(electronic publishing)이라 한다.
[출판인쇄소의 변천]
강릉 지역에 인쇄소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이 끝난 해인 1953년부터이다. 1953년에는 경강인쇄소, 중앙인쇄소, 합동인쇄소 등이 등록하였다. 그 후 차츰 인쇄소가 많아지면서 1959년에는 9개소로 증가하였다.
1959년 현재 강릉 지역의 인쇄소는 강릉시에 경강인쇄소, 중안인쇄소, 합동인쇄소, 일문사인쇄소, 한일문구인쇄소, 금강인쇄소 등 6개소와 1959년 당시 명주군에 소속되어 있었던 묵호읍에 문화인쇄소, 동흥인쇄소, 묵호인쇄소 등 3개소가 있었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문왕출판사, 명문출판사 등 출판사 2개소와 강일인쇄소, 고려인쇄사, 대성문화사 등 총28개소의 인쇄소가 있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컴퓨터의 보급과 디지털 전자출판의 확대로 현재 강릉 지역 인쇄출판사는 대성문화출판사, 원영사 등 몇 곳에 불과하다.
[출판물 현황]
강릉 지역의 출판은 시설 및 기술의 낙후, 시장의 협소, 입지 여건의 불리 등으로 관공서의 인쇄물이나 사무용품 인쇄 등이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 이 외에 강릉 지역에서 출판되고 있는 주요 출판물은 학교에서 발간되는 출판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잡지와 단행본도 출판되고 있다.
1. 대학교 출판물
강릉 지방 대학가에서 언론 선풍을 일으킨 학보는 1965년 9월 한글 제호로 발간된 관동대학의 대학신문이 효시이다. 강릉대학의 신문은 1979년 6월 30일 『강릉대학보』라는 제명으로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영동전문대학의 신문은 대판 4면으로 가로쓰기를 하고 한글전용을 원칙으로 하여 발간되었다.
영자신문으로 관동대학교의 『The Kwandong Times』는 1981년 11월 25일 창간되었으며, 강릉대학교의 『The Kangrung Herald』는 1984년 11월 16일 창간되었다.
학보 외에 각 대학에서는 학원지와 학생지를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간행하고 있다. 관동대학교는 1970년도에 『관동』이라는 교지를, 강릉원주대학교에서는 1981년에 『비령』이라는 교지를 발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고등학교 출판물
고등학교에서 신문이나 교지를 발간한다는 것은 대학과는 달리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매년 교지를 발간해 오고 있다. 강릉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발간하고 있는 교지로는 강릉고등학교의 『초당』, 강릉상업고등학교의 『대관령』, 강릉여자고등학교의 『화부산』, 강일여자고등학교의 『매화』, 경포고등학교의 『보래미』, 주문진수공고등학교의 『해음』, 주문진여자종합고등학교의 『해당』 등이 있다. 강릉명륜고등학교는 예전에 『명륜』이라는 교지를 발간하였으나 현재는 발행되지 않고 있다.
3. 잡지 및 단행본
강릉 지역에서 발간되었던 잡지로는 1950년대 중반에 발간한 계간 문화계몽지 『명주』, 『문학동해안시대』, 『연곡문화』 등이 있었다. 현재 강릉 지역에서 발간되고 있는 잡지로는 여맥회의 기관지 『여맥(黎脈)』, 한국문인협회 강릉지부가 발간하는 『강릉문학』, 강릉문화원에서 발간하는 『임영문화(臨瀛文化)』 등이 있다. 강릉에서 발간된 대표적인 단행본으로는 『관동별곡』, 『왕산』, 『관동』, 『허균과 강릉』 등이 있다.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 현황]
출판업체는 서적출판업, 신문잡지 및 정기간행물 출판업, 기타 인쇄물 출판업, 오디오물 출판 및 원판 녹음업,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시스템·응용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분류에 따르면 2009년 현재 강릉 지역에서는 서적출판업, 신문잡지 및 정기간행물 출판업, 시스템·응용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에 종사하는 사업체와 종사자가 많다.
최근 온라인 출판의 강세로 전자출판 인쇄업체들이 들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