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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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麵 |
영어음역 | chaengmyeon |
영어의미역 | starch noodles with sweet omija tea |
이칭/별칭 | 청면,창면,착면,녹두국수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윤성재 |
[정의]
강릉 지방에서 여름에 오미자물이나 꿀물에 녹말국수를 띄워 먹는 화채.
[개설]
화채는 전통 음료의 하나로 신맛이 나는 오미자물이나 단맛이 나는 꿀물로 만든다. 오미자물에 띄우는 것은 각종 꽃, 과일 등 시지 않은 재료를 이용하며 꿀물에 띄우는 것은 달지 않은 재료를 이용한다. 삶은 보리를 띄운 보리수단이라는 화채도 있다.
[만드는 법]
책면의 재료는 녹말, 꿀, 잣이다. 녹말은 물에 되지 않게 풀어 놓는다. 솥에 물을 붓고 물 속에다 양푼을 놓아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솥 안에 든 양푼이 흔들리는데, 그때 양푼에 끓는 물 한 국자를 떠 넣고, 녹말 푼 것을 조금 떠 놓아 얇게 익힌다.
말갛게 녹말이 익으면 냉수를 부은 후 익은 녹말을 꺼내어 냉수에 담갔다 건져 낸다. 그리고 국수처럼 곱게 채를 썬다. 꿀물을 만들어 화채 그릇에 담고 채 썬 녹말을 넣은 후 잣을 띄운다. 궁중에서는 꿀물 대신 오미자를 우려낸 물로 화채를 만들었다. 책면은 쫄깃하며 노르스름한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책면은 강릉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감자나 칡의 녹말을 이용하여 만드는 여름 음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