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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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nd eel|Sand lance|Naked sand lance |
영어의미역 | sand eel / Dybowskii’ sand eel |
이칭/별칭 | 야미리,앵매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박진희 |
[정의]
강원도 강릉시 해안지역에서 잡히는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의 바닷물고기.
[형태]
몸 빛깔은 등쪽은 황갈색, 배부분은 은백색이며, 아가미뚜껑에 흰색반점이 많이 있다.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약간 측편되어 있다. 주둥이는 뾰쪽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 나와 있으며, 양턱에 이빨이 없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 뒤쪽에 위치하고 서로 대칭이며, 연조로만 구성되어 있다. 등지느러미가시, 배지느러미 및 비늘이 없다. 옆줄은 거의 직선으로 옆구리의 중앙에서 꼬리지느러미에까지 도달한다. 좌우의 아가미 막은 서로 합쳐져 목덜미에서 갈라져 있다.
[생태]
양미리는 우리나라 동해에 분포하고 있으며, 연안의 약간 깊은 곳에서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성어가 되면 4~7월경 산란기에 깊은 곳에서 연안 가까이로 이동해 온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주로 12월에서 3월 사이에 많이 잡힌다. 산란기는 4~7월로서 이 시기에 만조 시 수심 2~3m 되는 해조류가 무성한 바위나 암초지대에 떼를 지어 몰려와 총 2~3회 점착성의 난을 산란한다. 산란 수는 1회에 35~55개로서 해조류 등에 붙여 놓고, 수컷은 알을 보호한 후 죽는다. 산란기에 암컷은 체장 6.5㎝~8.5㎝, 수컷은 5.5~7.0㎝로 암컷이 훨씬 크며 전장 9㎝로서 작은 편이다. 작은 갑각류나 요각류 등을 주로 먹는다.
[현황]
양미리는 강원도 동해안, 그중에서도 강릉에서 고성군 앞바다까지 늦가을부터 겨울에 잡히는 한류성 어종으로 주문진항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육고기에 들어 있는 성분이 대부분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도 쇠고기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식으로 훌륭한 식품이다. 이렇게 인기가 있다 보니 주문진항 주변 식당에서는 양미리구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 및 미식가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양미리는 짚으로 엮어 한 두름(20마리)씩 만들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