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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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炭鑛 |
영어음역 | seoktangwang |
영어의미역 | coal mine |
이칭/별칭 | 탄광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경호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석탄을 채굴하는 광산.
[개설]
석탄광이란 석탄을 경제적으로 채굴, 선별한 후 상품으로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석탄 이전의 에너지원은 산림이었다. 석탄이 에너지원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면서 노천탄광으로부터 지하탄광으로 채탄 작업이 확대되었다.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였기에 점점 더 깊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는 많은 위험과 시설 투입에 따른 비용 증가를 수반하였다. 석유가 주된 에너지원으로 자리하기까지 이러한 상황은 심화될 수밖에 없었다.
[변천]
강원도에는 많은 석탄이 매장되어 있어 국가의 산업화 개발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오랫동안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세계적으로 석유가 일반화되었을 때도 주에너지원으로서의 자리를 지켰다. 석유는 외화로 구입해야 하는 반면, 석탄은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1980년대 이후 국내총생산과 국민소득은 증가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할 때 주에너지를 석유로 교체하였다. 석탄 소비 감소와 채광장의 심부화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채산성이 악화되자, 정부는 1987년부터 영세한 비경제탄광을 정비하고, 경제탄광의 건전육성을 위한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를 취하였다. 이로써 1988년 350개에 이르던 탄광은 2000년대에 들어 30개로 정비되었다. 현재 강원도는 무연탄에서 전국 매장량의 76%인 12억 1,000만 톤을 차지하고 있다.
[현황]
강릉시의 강동면, 왕산면, 옥계면 남부 일대에는 품질이 낮은 무연탄이 매장되어 있었다. 이 무연탄은 주로 영동화력발전소의 발전연료로 사용되었다.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후 거의 문을 닫았으며, 중국에서 수입한 무연탄이 대신 사용되고 있다. 강동면의 강릉탄광에서는 탄질 4,500~5,500㎉로 비교적 고질탄이 생산되었으나 가채광량이 다 소진되어 폐광된 상태이다. 2000년까지 28개의 미가행 탄광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