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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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柄山洞新羅古墳群出土遺物- |
영어음역 | Byeongsan-dong Silla Gobungun Chulto Yumul Cheolsot |
영어의미역 | Iron Cauldron Excavated from Silla Tombs in Byeongsan-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창현 |
[정의]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서 출토된 철솥.
[개설]
1998년 병산동 9호묘에서 약 100여점의 신라토기와 함께 출토되었으며,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이전에는 주로 흙솥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였으나, 경주의 황남대총 남분, 전 미추왕릉 7지구 5호묘, 양산부부총 등의 무덤에서 철솥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5세경부터는 신라에서도 철솥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형태]
바닥은 둥글고 3개의 다리가 달려 있으며, 양쪽 어깨에는 고리모양의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으나 한쪽이 결실되었다. 몸통의 중앙 둘레에는 퇴화된 전이 돌려져 있다.
[특징]
철솥은 열의 전달을 빠르게 하고, 대신 수분이 취사용기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여 조리시의 양과 물을 적당하게 조절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구려 유적에서도 안악3호분의 벽화와 같은 구조의 철솥과 시루가 서울 구의동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구의동 유적은 고구려의 관방유적으로서 병사가 주둔하면서 철솥과 시루를 이용하여 음식을 해 먹었던 것이다. 이들 철솥에는 다리를 떼어낸 항아리 받침대의 바리가 뚜껑으로 덮여 있다. 철솥에 밥을 하게 되어 누룽지와 숭늉도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의의와 평가]
철솥에 뚜껑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이 철솥에 밥을 지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