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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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溟州郡 |
영어음역 | Myeongju-gu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철,증보:박석중 |
[정의]
영동 지방의 중앙 및 강원도 동남부 해안에 접하여 1955년부터 1994년까지 존속했던 행정 구역.
[개설]
1955년 9월 강릉군 강릉읍이 강릉시로 승격되면서 강릉군의 나머지 지역이 명주군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인접한 양양군, 정선군, 강릉시에 명주군의 일부가 편입되었고, 1980년에 4월에는 묵호읍이 분리되어 신설되는 동해시에 통합됨으로써 명주군의 관할 구역은 계속 축소되었다.
1995년 1월 강릉시와 통합되어 도시와 농촌의 기능이 하나로 연계된 도농 복합의 새로운 강릉시로 개편되었으며, 개편 당시 명주군의 면적은 945.64㎢, 인구는 약 7만 명이었다. 지금의 강릉시 주문진읍, 성산면, 왕산면, 구정면, 강동면, 옥계면, 사천면, 연곡면 등 1개 읍 7개 면이 개편 당시의 명주군 지역에 해당된다.
[행정 구역 상의 구분]
1995년 강릉시와 통합 당시 명주군의 행정 구역은 다음과 같다.
1. 주문진읍
강릉과 속초의 사이에 위치한 전형적인 항구로서 세부 행정 구역은 5개의 법정리와 28개의 행정리, 264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면적은 60.50㎢로 명주군의 6.4%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2만 9544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42.2%를 차지하고 있었다. 가구 수는 7,962가구였다.
2. 성산면
미곡, 감자 등 주로 경종 위주의 영농이 이루어지고 있던 강릉시 근교권의 촌락 지역으로 세부 행정 구역은 9개의 법정리와 14개의 행정리, 63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면적은 80.45㎢로 명주군의 8.5%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4,709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6.7%를 차지하였다. 가구 수는 1,254가구였다.
3. 왕산면
삽답령을 경계로 하여 영상 지역과 영하 지역으로 구분되었으며 영상 지역은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로서 고랭지 채소 재배를 주업으로 하는 지역이었다. 세부 행정 구역은 1개의 출장소와 6개의 법정리, 12개의 행정리, 59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면적은 245.7㎢로 명주군의 30.0%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2,915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였다. 가구 수는 864가구였다.
4. 구정면
강릉시와 인접한 도시 근교의 전형적인 농촌으로 미곡과 채소, 원예 작물의 주산지였으며, 강릉시의 팽창으로 인한 각종 업체 및 공장이 점차적으로 유입되고 있던 지역이었다. 세부 행정 구역은 1개 리와 57개 반, 35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다. 면적은 42.7㎢로 명주군의 4.5%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5,028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7.2%를 차지하였다. 가구 수는 1,326가구였다.
5. 강동면
총면적의 86%가 임야로 되어 있으며 농촌, 어촌, 광산촌 지역으로 구성되어 생활 여건이 매우 다양하고 괴암절벽의 천연 해수욕장과 등명낙가사(燈明洛伽寺)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던 지역이었다. 세부 행정 구역은 1개의 출장소와 19개의 법정리, 103개 반, 56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다. 면적은 112.3㎢로 명주군의 11.9%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8,571명으로 명주군 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하였다. 가구 수는 2,311가구였다.
6. 옥계면
동해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었으며, 소도시, 농촌, 어촌, 광산촌, 공장 지구로 구성되어 주민 생활의 구조가 다양하고 전통문화의 높은 긍지와 보수성이 짙은 지역이었다. 세부 행정 구역은 10개의 법정리와 19개의 행정리, 99개 반, 66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었다. 면적은 148.02㎢로 명주군의 15.7%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8,742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12.5%를 차지하였다. 가구 수는 2,375가구였다.
7. 사천면
강릉과 주문진의 중간에 위치해 주민의 생활권이 강릉시에 속하고, 국도 7호선이 면소재지를 통과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었다. 세부 행정 구역은 9개의 법정리와 16개의 행정리, 79개 반, 53개의 자연 마을로 형성되어 있었다. 면적은 70.80㎢로서 명주군의 7.5%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5,211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7.4%를 차지하였다. 가구 수는 1,426가구였다.
8. 연곡면
연곡면은 고구려 때 지산현(支山縣)으로 일명 사곡(賜谷)이라 칭하다가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명주령현(溟州領縣)으로 개칭되었으며, 고려 초에 연곡현(連谷縣)이라 불리었고 조선 세조 때에는 강릉진영을 두어 영속하다가 이후 현을 면으로 개칭한 후, 1983년 2월 15일 방내리의 일부가 주문진읍에 편입되면서 그 관할 구역이 다소 축소되었던 지역이었다.
80% 이상이 임야로 형성되어 있는 산간벽촌(山間僻村)으로 세부 행정 구역은 9개의 법정리와 18개의 행정리, 80개 반, 74개의 자연 마을로 형성되어 있었다. 면적은 184.29㎢로 명주군의 19.5%에 해당하였으며, 인구는 5,626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8%를 차지하였다. 가구 수는 1,603가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