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말기의 효자.
[활동사항]
어머니가 병에 걸렸을 때 복숭아를 몹시 먹고 싶어했다. 때는 늦가을이라 복숭아를 구할 길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김재숙은 낙엽만 남은 복숭아나무를 껴안고 울기 시작했다. 그러다 낙엽 가운데서 몇 개의 복숭아 열매를 발견하였는데, 이를 즉시 따다가 어머니에게 먹이자 병세가 금세 호전되었다.
김재숙에 대한 효행 기사는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인물조에 기재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효행 사실이 알려져 1882년(고종 19)에 장령(掌令)에 추증되었고 정려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