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인 김인(金訒)의 묘지석(墓誌石).

[개설]

김인[1516~1571]의 자는 대인(大仁)이다. 본관은 강릉이며 김주원의 후손이다. 증조는 증통정대부 예조참의 행봉정대부 사간원헌납(贈通政大夫 禮曹參議 行奉正大夫 司諫院獻納)을 지낸 김대(金臺), 할아버지는 증가선대부 이조참판 행봉정대부 종부시첨정(贈嘉善大夫 吏曹參判 行奉正大夫 宗簿寺僉正)을 지낸 김세훈(金世勳), 아버지는 가선대부 예조참판(嘉善大夫 禮曹參判)을 지낸 김광철(金光轍)이다. 어머니는 성균생원(成均生員) 안성이씨(安城李氏) 이석진(李錫珍)의 딸이다. 1525년 음사로 황산찰방을 지냈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송북산(松北山)에서 출토되어 현재는 관동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형태]

청자로 만들어 졌으며, 개자판(蓋磁板)은 가로 17.5㎝, 세로 20.7㎝, 두께 2.2㎝, 저자판(底磁板)은 가로 17.5㎝, 세로 20.5㎝, 두께 2.1㎝이다.

[금석문]

"황산찰방김공묘지(黃山察訪金公墓誌)"라고 제목이 쓰여 있고, 본문에는 선후대 가계와 행적이 기술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전기 강릉 지방 토성가문의 사족화 과정에서 통혼권에 관한 고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