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0년에 수립된 강원도 강릉시 경포지구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개설]

1982년 이후 강릉시와 강원도에서는 경포지구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환경성과 관광성을 살려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였다.

[추진과정]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강릉의 동해안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따라서 강릉시에서는 대표적인 경관을 갖춘 경포지구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공원이용계획을 수립하고자 1982년에 ‘경포도립공원기본계획’을 제시하였다. 이로써 1982년 6월 26일 경포도립공원으로 지정(총면적은 9.37㎢) 받았으며, 12월 30일에 도립공원계획이 결정 고시되었다. 1983년 6월에 집단시설 지구 내 토지이용계획 및 시설계획이 결정되었다. 이후 1990년 2월에 강원도는 경포지구 종합개발계획인 ‘경포도립공원계획’을 수립 발표하였다.

[현황]

2001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개발계획을 추진하여 순환도로망 구축, 주차장 확보, 집단시설 등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일부 사유재산의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각종 규제로 민자 유치가 원활치 못하여 개발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여기에 오히려 새롭게 등장한 관광지인 정동진지구와의 경쟁 구도가 전개되어 일부에서는 도립공원을 해제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