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144 |
---|---|
한자 | 江陵梅花傳 |
영어의미역 | Tale of Maehwa in Gangneu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무용과 민속극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릉의 대관령과 경포대를 배경으로 강릉부사가 등장하는 판소리 작품.
[개설]
1992년 전주시 이영규 소장본 「매화가라(梅花歌라)」가 발견됨으로써 그 내용이 밝혀졌다. 타락한 인물 골생원에 대한 풍자와 희화화가 주된 내용이다. 정노식의 조선창극사에 판소리 열두마당의 하나로도 언급되었는데 송만재의 「관우희」, 신재효의 「오섬가」에도 그 내용의 전후가 들어있다.
[제작경위]
「매화가라」의 39쪽 끝부분에는 “애와 세상사암덜아 골생원(骨生員)으로 볼지아도 쥬삭탐(酒色貪)을 부되마소(어화, 세상사람들아, 골생원을 볼지라도 주색탐을 부디마오).”라고 하였다.
[가사]
아조 정미초 강원도 강릉사도 도임시. 강릉사도 골생원을 속기야고 산 매화을 감초오고 오리정의 허장여 주근덧이 무덤뭇고 무덤아프 목비여 셰웟고 목비 여싯되 강릉 명기해화지묘라 하여.
[내용]
강릉부사의 책방 골생원이 강릉 명기 매화에게 반해 과거시험에 낙방하자, 강릉부사가 거짓으로 매화의 무덤을 만들어 죽었다고 한다. 골생원은 매화의 초상화를 끌어안고 지내는데 매화는 거짓으로 귀신이 되어 골생원을 만나러 온다. 다음날 골생원은 벌거벗은 채 매화에게 유인되어 경포대로 가서 넋을 위로하는 춤을 추다가 사또에 의해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된다.
[의의와 평가]
「강릉매화타령」의 내용이 들어있는 「매화가라」가 발견되어 그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여색에 의해 망신을 당한 인물에 대한 풍자로 경계한 것이다. 강릉을 제목으로 한 창작품으로는 고소설 『강릉추월전』이 있으며, 판소리로 불려진 「강릉매화타령」도 판소리계 소설의 요소를 갖추고 있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