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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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hoveling Song |
이칭/별칭 | 태질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김영운 |
[정의]
강원도 강릉 지방에서 고기 잡을 때 부르던 민요.
[개설]
강릉 지방 연안어업에서 그물을 당겨 올린 다음, 그물에 담긴 고기를 가래로 퍼 담으면서 부르던 어업 노동요의 하나로 「태질소리」라고도 한다. 여기서 ‘태’란 고기를 퍼 담는 도구를 가리키는데, 지역에 따라 ‘쪽대’ 또는 ‘바디’라고도 한다. 현재는 어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부르지도 않고, 노래가 전승되지도 않는다.
[채록경위]
1970년 경 강릉시 강문동에서 채록된 노래가 채보되어 전해지고 있다.
[구성]
고기를 퍼 담는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두 패로 나뉘어 주고받으며 부르는 노래로, 메기는 소리에 비하여 받는 소리의 곡조가 더 길게 짜여져 있다. 어업노동요 중에서는 비교적 느리게 불리는 소리로, 3소박이 우세하나 박자는 불규칙적이다. 곡조는 반경토리에 가깝다.
[가사]
(메기는 소리) 어어허
(받는 소리) 에라소 가래로고
(메기는 소리) 서발 수숩에 너발 쪽대가 다들어 간다
(받는 소리) 에라소 가래야
(메기는 소리) 이 가래는 누 가래냐
(받는 소리) 에라소 가래야
(메기는 소리) 강문 동해여 서낭님 가래로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