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의 13개 읍면에서 읍·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

[개설]

해남군의 13개 읍면에서 읍·면민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각 읍면별로 특정한 날을 정하여 ‘읍민의 날’과 ‘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82년 12월 30일 제정된 「해남군민의 날에 관한 조례」 이후 군민의 날 행사가 매년 5월 1일에 이루어졌다. 「해남군민의 날에 관한 조례」의 제정 이후 각 읍·면에서는 ‘읍민의 날’과 ‘면민의 날’이 정해졌다. 각 면민의 날의 경우 규칙적으로 개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연원을 찾기 힘들다. 읍민의 날의 경우 해남면이 해남읍으로 승격한 7월 1일을 최초의 해남읍민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2002년 7월 1일 제1회 해남읍민의 날 행사 개최 이후 꾸준히 개최되어 2018년 현재 17회를 맞이하였다. 이 중 화산면의 경우 면민의 날 행사가 해방 이듬해부터 개최되었는데, 마을별 축구대회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행사 내용]

읍·면민의 날 행사는 읍면별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행사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크게 경축행사·읍·면민의 상 시상, 체육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체육행사는 읍·면민들의 단합과 체력 향상을 위한 행사로 보통 마을 단위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윷놀이·제기차기·고무신 던지기·축구·족구·단체 줄넘기 등 읍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축행사로는 농악공연·스포츠댄스·국악공연·각설이공연·노래자랑 등이 행해지고 있다.

[현황]

읍민의 날 행사는 2002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개최되어 2018년 현재 17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각 면민의 날 행사의 경우 매년 규칙적으로 개최되지는 않았다. 2018년 현재 개최된 각 면민의 날은 면에 위치한 체육시설에서 진행되었는데, 그 시기는 4월과 5월, 8월과 10월로 구분할 수 있다. 개최 시기가 구분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면민의 날 행사 대부분은 4월로 개최 시기가 편중되어 있다. 4월에 개최되는 면민의 날 행사는 마산면[제18회, 10일, 마산초등학교]·문내면[제22회, 20일, 우수영관광지 운동장]·북일면[제18회, 10일, 두륜중학교]·북평면[제12회, 14일, 북평힐링공원]·삼산면[제13회, 14일, 실내체육관]·산이면[제18회, 2일, 산이초등학교]·옥천면[제14회, 3일, 고구려대학교 운동장]·화원면[제18회, 3일, 화원중·고등학교]·황산면[제18회, 6일, 황산초등학교]이며, 그 이외에 개최되는 면민의 날 행사는 계곡면[제20회, 9월 15일, 계곡초등학교]·송지면[제31회, 5월 3일, 송지초등학교]·현산면[제19회, 10월 24일, 계곡초등학교]·화산면[제18회, 8월 15일, 화산초등학교, 제71회 8·15 광복기념체육대회와 동시 개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