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1199
영어공식명칭 Torch Play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옥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정월대보름

[정의]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횃불을 만들어 돌리며 노는 민속놀이.

[개설]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이나 정월대보름이 되면 해질 무렵부터 주로 어린이들이 들판이나 논두렁에 모여 횃불을 만들어 돌리면서 노는 횃불놀이를 하였다. 놀이하는 과정에서는 횃불을 돌리며 친구들과 경쟁하기도 하고 이웃 마을 아이들과 경쟁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횃불놀이는 단독으로 하기보다는 들판에 불 놓기, 쥐불놀이, 석전(石戰) 등과 동시에 한다.

[연원]

횃불놀이는 전국적으로 행해진 민속놀이였는데,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상원(上元) 조(條)에는 “충청도 풍속에 횃불쌈놀이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웃 마을과의 겨루기를 통해 풍흉을 점쳤던 상고시대의 풍속이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횃불을 붙이는 홰는 싸리나 대나무 쪽들을 한다발로 묶어 만든다. 집에서 사용하던 싸리나무 빗자루, 대나무 빗자루 등도 횃불놀이의 도구가 된다. 횃불놀이를 하는 장소는 주로 빈 들판이나 보리밭이다.

[놀이 방법]

싸리나 대나무로 만든 횃불에 불을 붙여 돌리면 보름달처럼 둥글게 불길의 원이 만들어진다. 더 크고 밝은 불을 만드는 사람이 주목받으며, 가장 오랫동안 불을 유지하는 사람이 승자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신명이 나면 횃불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이웃 마을 아이들과 경쟁하기도 한다. 빈 깡통에 관솔가지 등을 넣어 불을 붙여 돌리는 쥐불놀이도 하는데 쥐불을 돌리다가 하늘로 높이 던져 불꽃놀이를 하듯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한다. 횃불놀이와 쥐불놀이를 하다가 불에 데이는 상처가 생겨 부모들의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였다. 횃불놀이를 하다가 논둑에 불을 붙여 이웃 마을과 불세를 겨루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횃불놀이는 횃불을 돌리며 둥근 보름달을 모사해 풍요를 기원하고 불의 정화력을 빌어 액을 막으려는 주술적 목적을 띠고 있었으며, 실제로는 논두렁에 불을 놓아 잡초와 해충을 없애려는 목적이 있다.

[현황]

해남 지역에서는 1980년대 이후로는 횃불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찾아볼 수 없다. 간혹 부모와 함께 쥐불놀이를 하는 경우는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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