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274
한자 葛山浦
영어공식명칭 Galsanpo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변남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비정 지역 갈산포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지도보기
성격 포구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포구.

[개설]

갈산포(葛山浦)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송호해변 끝에 있었던 갈산마을의 남쪽 해안에 있었다. 갈산포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였다.

갈산포에는 뱃사람들이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당집이 있었다. 당집은 풍선으로 항해하던 시기에 빠른 물살로 뱃길이 험한 명량해협을 무사히 통과하기를 기원했던 해양 신앙처이다. 기와로 지은 당집은 주로 경상도 사람들이 서해로 조기잡이 갈 때에 찾았는데 갈산포에 배를 정박하고, 목욕으로 정갈히 한 후 당집으로 올라와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식을 행하고 떠났다. 그 당시 마을 사람들은 제사를 모시지도 않았다. 그러나 당집을 신성시하고 두려워하여 근처에서 소변 보기, 담배 피우기, 나뭇가지 꺾는 일 등 불경한 것을 삼가하고 두려워하였다. 당집 주변에서 청자편과 어골문 기왓편, 조선시대 기와편들이 발견되었고 특이하게 제주도의 현무암도 발견되었다. 출토편으로 보아 최소한 고려시대부터 당집이 지어졌고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의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당집은 1959년 9월 사라호 태풍으로 인하여 멸실되었다. 그 후 마을 젊은이들에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자 마을 사람들은 해남군청에 민원을 제기하였다. 그 결과 당집은 산림청 예산으로 2006년 말 복원되었다.

[명칭 유래]

갈산마을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갈산포는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에서 북서쪽 1.6㎞ 지점에 있다. 송지면 송호리 땅끝송호해변[송호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옛 갈산마을의 남쪽 해안에 갈산포구가 있다. 포구 바로 위 산1220-5에 당집이 있다. 어란진포의 남서쪽 6㎞에 갈산포가 있었다. 서쪽 바다는 진도와 해남 사이의 명량해협으로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땅끝과 완도군의 흑일도와 백일도 사이의 뱃길로 이어진다. 이 항로는 조수의 빠른 이동으로 인하여 뱃길이 험한 지역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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