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법정리. 소죽리(小竹里) 서쪽 바다에 섬 두 개가 나란히 있는데, 하나는 크고 다른 하나는 작다. 섬에는 대나무가 서식하고 있어 큰대섬, 작은대섬으로 부른다. 소죽마을은 작은대섬에서 이름을 따와 소죽(小竹)이라 하였다. 소죽마을은 통일신라 말에서 조선 초까지 존재하였던 지방의 특수행정조직인 향·소·부곡 가운데 영암군에 있던 심정부...
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재실(李在實)[1898~1958]는 1898년 3월 27일 해남군 송지면 소죽리에서 태어났다. 해남공립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1919년 4월 6일 해남 지역 최초의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해남 지역의 독립 만세 운동은 해남읍에 있던 해남공립보통학교 생도들에 의해 처음 전개되었다. 해남공립보통학교에 재학 중이던 이재실...
통일신라시기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기까지 해남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지방 행정구역. 향(鄕)·소(所)·부곡(部曲)은 지방의 특수한 하급 행정 구역으로 사회경제적 처지가 낮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촌락 집단이었다. 종래에 신분상 천민 집단 거주지로 알려졌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과중한 역역(力役)이나 수공업·광업 등 특수한 기능을 담당한 전문 집단의 역할을 하였을 뿐, 소속 거주민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