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리
-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 있는 법정리. 관춘리(冠春里)는 마을의 생김새가 갓을 쓴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갓점골 또는 입점이라고도 불렀다.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관촌리(冠村里)라는 지명이 보이는데, 이로써 오래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본래 해남군 황원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성리,...
-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 있는 법정리. 부곡(富谷)이란 명칭은 마을의 형국과 관련이 있다. 간척공사 전, 마을 앞까지 바닷물이 드는 형세를 동남쪽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연꽃처럼 보인다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부수(浮水), 부실, 부옥촌, 부뜰이라 불렀는데, 후에 부곡이라 개칭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부자...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에 있는 법정리. 『지명총람(地名總覽)』에 의하면 연못이 있어 연못골 또는 연동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송리와 연동의 이름을 따서 남연리라 하였다가, 1949년에 연동리로 고쳤다. 한편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지금의 연동리 지역에 현일면의 조막동·백련동·죽음리가 있고 1896년(고종 33) 『해남읍지』에는 조...
-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옥으로 장식품과 생활용품을 만드는 공예. 동양 문화권을 대표하는 보석으로 손꼽히는 옥(玉)은 아름다운 색채에 재질도 단단하여 예로부터 장신구·장식품 등의 귀중품이나 생활용품으로 가공되어 왔다. 그 색깔은 흰색, 노란색, 검은색, 녹색, 파란색, 적갈색 등으로 다양한데, 우리 민족이 특히 좋아하는 비취는 녹색의 투명한 옥을 말한다. 옥은 삼국시대부터...
-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 있는 법정리. 옥동리(玉洞里)는 옥연이라고도 불렀는데, 마을이 옥매산 아래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옥연마을은 옥동마을과 한 마을이었기 때문에 옥동리의 옥과, 마을 중앙이 제비집을 닮았다 하여 제비 연(燕)을 붙여 옥연이라 부르게 되었다. 본래 황원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삼호리를 병합하여 해남군...
-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와 문내면 용암리 경계에 있는 산. 옥매산은 지질학적으로 진도의 해양판과 화원반도의 등줄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해당한다고 한다. 옥매산은 조선시대에 옥(玉)을 생산하고, 전라우수영의 관아나 군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목재를 공급하는 국가 봉산(封山)이었다. 또 명량대첩의 승전지로 잘 알려진 울돌목의 입구에 있어 왜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옥돌을 쪼아 다듬어 생활 도구나 치렛거리 등으로 맵시 있고 쓸모 있게 만드는 공예. 옥(玉)은 동양 문화권을 대표하는 보석이며, 일찍부터 사회 신분을 나타내는 장신구로도 이용되었다. 해남군은 예로부터 옥매산광산과 성산광산에서 채굴한 옥돌을 가공하여 만드는 옥공예품으로 유명하였다. 특히 옥매산이 있는 황산면 옥동리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옥공...
-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법정면. 황산면(黃山面)은 황원면과 산일면이 병합하여 이루어졌다. 황원면은 백제 때 황술현(黃述縣), 통일신라 때 황원현(黃原縣), 고려시대 황원군(黃原郡), 조선시대 황원면(黃原面)으로 이어지는데, 황은 황토에서 왔을 것으로 본다. 즉 황원면은 과거의 ‘황(黃)’으로 볼 때 ‘중심이 되는 넓은 들판’에서 유래하였다고 볼 수 있다.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