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의 소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

[설립 목적]

해남군 의용소방대는 「소방기본법」 제37조[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은 소방업무를 보조하게 하기 위하여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 또는 특별자치도, 도, 시, 읍, 면에 의용소방대를 두며, 그 지역의 주민 가운데 희망하는 자로, 그 설치·명칭·구역·조직·임명·정원·훈련·검열·복제·복무 및 운영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시·도의 조례로 정한다]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협조·봉사 단체이다. 즉 「소방기본법」에 따라 정부의 소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해남군 의용소방대의 전신은 1937년 조직된 해남 경방단(海南警防團)이다. 해남 경방단 단장은 일본인, 부단장은 한국인이 맡았다. 1945년 전남도지사는 해남읍 김주식, 황산면 박형배, 계곡면 강재환, 옥천면 최상호을 해남 의용소방대장으로 임명하였다. 이 당시 읍면당 20명의 대원이 활동하였고, 해남군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진압하고 재난 발생 시 긴급 출동을 하여 해남 군민을 보호하였다.

1979년에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조직되고 나서, 1981년 해남읍 여성의용소방대가 설립되었다. 1997년 해남소방서가 개청된 이후에는 화재 진압과 같은 직접적인 활동보다는 소방대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97년 이전에는 해남군 소방과 관련하여 최일선에서 활동하였다가 1997년 해남소방서 개청 이후에는 주로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인 화재 주변 정리, 교통 통제 등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안전 활동인 자연재해 시 응급 구호 활동, 자연 정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소화기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2016년 1월 8일 해남소방서 3층에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을 개소하였다. 2016년 현재 해남군 의용소방대는 각 읍면별로 32대, 대원 수 686명이며, 구체적으로 남성대 17대 387명, 여성대 14대 279명, 전문대 1대 20명이다.

[의의와 평가]

해남군 의용소방대는 해남소방서의 소방업무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