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뒷산이 크다고 하여 한뫼라 한 것을 한자화하여 대산(大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영암군 옥천종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06년(광무 10) 해남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해남군 옥천면 대산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대산마을, 동리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대산마을의 입향조는 문의박씨이고, 500년 전에 박씨, 최씨, 정씨가 이주하여 왔다고 전한다. 동리마을은 약 400년 전에 광산김씨가 들어오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대산마을은 산자락에 있으며, 지각재와 원경산이 좌우를 지킨다. 동리마을은 집들이 산 밑에 흩어져 있다.

[현황]

대산리(大山里)는 북쪽으로 청신리, 흑천리, 동쪽으로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 남쪽으로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 서쪽으로 백호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3.169㎢이며, 대산리, 동리리의 2개 행정리에 72가구, 132명[남자 63명, 여자 6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산리의 주 소득원은 벼농사이며, 특작물로는 단감, 딸기, 인삼, 화훼, 밤호박 등이 있다. 단감과 대봉을 재배하고 있고, 딸기와 인삼을 심고 있다.

대산리의 유적으로는 정운 장군을 기리는 충절사와 정운 충신각이 있다. 정운 충신각은 1985년 2월 15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었다. 또 왜구 토벌에 공이 컸던 최운해, 최윤덕, 최산정을 기리는 삼충사[대산사]가 있다. 또 교육기관으로서 옥산재라는 서당이 있다. 마을에는 수령이 500년 된 느티나무 정자목이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15-14-8-3]되었다. 동리마을의 주 생업은 농업이고, 논과 보리를 생산하고 있다. 쌀은 ‘한눈에반한쌀’의 상표로 옥천농협과 계약 재배하고 있다. 특작물로는 화훼농가에서 알스토메리아와 프리지아를 재배하여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