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법정면.

[명칭 유래]

화산면(花山面)은 화일(花一)과 화이(花二)가 합쳐진 명칭이다.

[형성 및 변천]

고려시대에는 영암군 속현의 한 지역이었다. 조선 초에는 해진군(海珍郡) 영역에서 분리되어 해남현 영역의 일부가 되었다. 조선 말에는 월호 하천을 경계로 북부를 화이면(花二面), 남부를 화일면(花一面)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화일과 화이, 진도군 삼마리를 병합하여 화산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화산면은 동쪽으로 산악이 즐비하며 구릉과 평야가 서쪽 해안으로 연속으로 펼쳐져 있으며, 서쪽에는 남해의 넓은 바다가 있다. 북쪽에는 고천암호가 있고, 농경지는 바닷가나 호숫가에 발달하여 있다. 토양이 비옥하고 각종 농산물의 생산이 풍부하며, 삼산천(三山川)[16.87㎞]이 율동리와 연곡리, 금풍리를 지나고 있다.

[현황]

화산면은 북쪽으로 해남읍, 동쪽으로 현산면, 남쪽으로 현산면과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56.9㎢이며, 15개의 법정리[가좌리, 관동리, 금풍리, 방축리, 부길리, 삼마리, 석호리, 송산리, 안호리, 연곡리, 연정리, 월호리, 율동리, 평호리, 해창리], 43개 행정리에 1,804가구, 3,549명[남자 1,749명, 여자 1,8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국도 제77호선이 화산면을 지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화산초등학교, 화산중학교가 있으며, 화산파출소, 화산우체국, 화산농협, 화산면보건지소가 있고, 화산삼성의원, 화산한국의원, 다정치과의원 등의 의원이 있고, 화산교회, 안호교회, 화산광명교회, 연곡반석장로교회, 화산북부교회, 해창교회, 관동교회 등의 교회 다수, 진학사, 법명사 등의 사찰이 있다. 주민 조직으로는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노인회, 청년회, 농업인경영인연합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의용소방대 등이 조직되어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해남 방축리 지석묘군[전라남도 기념물 제115호]과 해남 연정리 지석묘군[전라남도 기념물 제165호]가 있다. 2017년 현재 농업 생산 현황을 보면 쌀과 고구마, 감자, 배추 등이 생산되고 있는데, 고구마는 생산 면적이 609.6㏊, 생산량은 8,430.5M/T로 해남군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