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국회의원 정규상의 공덕을 기리는 비.

[개설]

정규상(丁奎祥)[1910~1998]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출생하였다. 영월공립보통학교와 평양기성의학강습소를 졸업하고 정미소와 삼기광산, 송천금광산을 경영하였다. 국민회의 영월지부 부회장, 주천고등학교 창설위원장을 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 때 자유당으로 출마하여 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4대 국회의원도 연임하였다. 국회 상공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헌정회 이사, 헌정회 서화위원장을 지냈다.

[건립 경위]

국회의원 정규상 공덕비(國會議員丁奎祥功德碑)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민들이 영월군 출신 국회의원들을 기리기 위하여 1994년 2월 건립하였다.

[위치]

국회의원 정규상 공덕비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1637번지의 망산산림욕장 입구 앞에 있다.

[형태]

국회의원 정규상 공덕비는 이수 높이 50㎝·두께 43㎝·너비 72㎝, 비신 높이 130㎝·두께 25㎝ 너비 46㎝이다. 비좌는 높이 44㎝·두께 47㎝·너비 74㎝이며, 하대석은 높이 25㎝·두께 74㎝·너비 105㎝이다. 이수와 비좌, 하대석은 화강암이며, 비신은 오석(烏石)이다.

[금석문]

앞면에는 ‘국회의원정규상공덕비’라고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정규상의 일생과 공덕이 기록되어 있다.

[현황]

국회의원 정규상 공덕비는 강원도 영월군의 다른 국회의원 3인의 공덕비와 함께 서 있으며, 규격과 재질은 모두 같다. 공덕비들 앞에는 ‘이 고장 사람들’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화강암으로 된 이수와 비좌, 하대석은 이끼와 얼룩이 심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