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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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義虎塚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14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방기철 |
조성 시기/일시 | 1743년 - 의호총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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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 시기/일시 | 2003년 - 의호총 옆에 초막, 호랑이상, 효자상 건립 |
현 소재지 | 의호총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148 |
성격 | 무덤 |
관련 인물 | 금사하 |
봉분 크기/묘역 면적 | 95㎝[비석 높이]|35㎝[비석 폭]|15㎝[비석 두께]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 있는 효자 금사하와 호랑이의 무덤.
[개설]
의호총(義虎塚)은 효자 금사하와 의로운 호랑이를 기리기 위하여 만든 무덤이다. 조선 시대에 금사하(琴師夏)라는 선비가 어머니의 약을 지으러 강을 건너려고 하였으나 장마로 강을 건널 수 없자 울고 있었다. 이때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선비를 등에 태우고 거센 물결을 가르며 강을 건너게 하여 어머니를 살릴 수 있었다.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금사하는 산소에서 3년상을 치렀는데, 호랑이와 서로 의지하였다. 아버지의 상이 끝나기 전인 1720년 숙종이 승하하자 금사하는 호랑이와 함께 국왕의 3년상을 치렀다. 국상을 마친 3일 후 호랑이는 금사하의 집에 와서 죽었고, 금사하는 호랑이를 아버지의 산소 옆에 묻었다. 이후 금씨 집안에서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호랑이가 나타나 미리 알려 주어 가문이 번창하였다고 한다.
[위치]
의호총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148번지에 있다.
[변천]
1743년 영월에 온 순영중군(巡營中軍)은 금사하와 호랑이 이야기를 듣고 호랑이 무덤에 비석을 세울 것을 명하였다. 의호총이라는 비석이 세워졌고, 금사하의 후손들은 제사를 지냈다.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지자 사패전(賜牌田)을 하사하여 호랑이 제사를 계속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강원감사가 사패전을 몰수하여 제사가 끊어졌다고 한다.
[형태]
영월군에서는 2003년 의호총 비석 옆에 초막과 호랑이상, 효자상을 세웠다. 비석은 높이 95㎝, 폭 35㎝, 두께 15㎝이다.
[금석문]
의호총 비석 앞면에 ‘의호총’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비석 뒷면에는 ‘1743년 계해년 순영의 분부에 의하여 세웠는데, 이는 금사하가 1720년에 국상을 당하여 호랑이와 함께 3년상을 마친 3일 후에 호랑이가 죽었기 때문이다[癸亥七月日因巡營分付立故今處士師夏康熙子天崩有虎終喪三日而死]’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현황]
영월군은 의로운 호랑이를 기리기 위하여 2003년 의호총 비석 옆에 초막과 호랑이상, 효자상을 세웠다.
[의의와 평가]
금사하와 호랑이 이야기는 부모에 대한 효, 국가에 대한 충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관광 상품이라는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다.